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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주권 전쟁 속, 엔비디아(NVDA) 유럽서 173조 원 시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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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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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유럽 주요국과 AI 인프라 협력 확대에 나서며 약 173조 원 규모의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AI 주권 수요가 실적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AI 주권 전쟁 속, 엔비디아(NVDA) 유럽서 173조 원 시장 노린다 / TokenPost Ai

AI 주권 전쟁 속, 엔비디아(NVDA) 유럽서 173조 원 시장 노린다 / TokenPost Ai

엔비디아(NVDA)가 자국 중심의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서 막대한 기회를 거머쥘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들은 젠슨 황(Jensen Huang) CEO의 최근 유럽 순방이 이러한 기대감을 실질적인 매출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황 CEO는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주요국을 돌며 각국 정부 및 산업 리더들과 잇따른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독일의 도이치 텔레콤과의 협력은 독일 내 ‘소버린 AI(자국 주도 AI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할 기반으로 평가된다. 엔비디아는 이를 통해 제조, 설계,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등 유럽 산업 생태계 전반의 AI 전환을 도울 계획이다.

오펜하이머는 전 세계 주권 AI 시장의 총 주소 지정 가능 시장(TAM)을 약 1조 5,000억 달러(약 2,160조 원)로 추산했으며 이 중 유럽만 1,200억 달러(약 173조 원)의 기회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거대한 시장은 고성능 반도체와 AI 인프라 구축 역량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엔비디아의 수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현재 엔비디아는 각국 정부가 외부 기술 의존도를 줄이고 자국 내 AI 주권을 확보하려는 흐름 속에서 필수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VivaTech)’ 콘퍼런스에서는 유럽방송연합과도 전략적 협업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기대감은 주가 상승으로도 이어졌다. 16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는 2% 가량 오르며 145달러 선에 근접, 지난 1월 세운 장중 최고가인 149.41달러에 다가섰다. 4월 말 이후 이미 시가총액의 3분의 1 가까이를 끌어올린 셈이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절대적 우위를 감안할 때, 향후 글로벌 정부와 기업의 AI 주권 수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는 실적 또한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오펜하이머는 “AI 생태계 인프라를 수직적으로 장악해온 엔비디아의 향후 유럽 내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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