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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AI GPU 허브' 시동…스타트업·산업 전환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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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한남대에 대규모 GPU 거점센터를 구축해 AI 생태계 조성과 스타트업 성장을 본격화한다. 전국 단위 경쟁 속에서 대전이 AI 중심 도시로 도약할 발판이 될 전망이다.

 대전, 'AI GPU 허브' 시동…스타트업·산업 전환 속도낸다 / 연합뉴스

대전, 'AI GPU 허브' 시동…스타트업·산업 전환 속도낸다 / 연합뉴스

대전시가 고성능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하면서, 지역 AI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스타트업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선다. 핵심은 한남대학교 내에 들어설 대규모 GPU(그래픽처리장치) 거점센터다.

대전시는 2025년 12월 17일, 한남대학교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KT, 비케이비에너지, 엠아르오디펜스 등 민·관·학 주요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인공지능 전환(AX) 클러스터와 고성능 GPU 거점센터를 공동으로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단위의 AI 인프라 확보를 넘어 지역 기반 AI 생태계 구축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8년까지 한남대 캠퍼스 부지 안에 약 7천457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된다. 이 공간에는 대규모 데이터 학습에 필요한 GPU 서버와 고성능 네트워크, 스토리지 설비 등이 들어서며, AI 기술 개발과 서비스 제공의 기반이 될 예정이다. GPU는 인공지능 학습 모델의 대량 연산 작업을 처리하는 핵심 장비로, 최근 AI 산업에서는 이 자원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경쟁력으로 직결되고 있다.

센터는 단순한 장비 설치를 넘어서, GPU 자원의 운영과 성능 테스트, 연산 지원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GPU 컨트롤타워'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대전 지역의 대학, 정부출연 연구기관, 스타트업 기업들이 공동으로 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지역 안에서 협업 중심의 AI 연구·개발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협약에 참여한 각 기관의 역할도 분명히 나뉜다. KT는 거점센터의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책임지며, 비케이비에너지는 GPU 공급과 재원 마련, 투자 유치 등을 맡는다. 네트워크 보안은 엠아르오디펜스가 담당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AI 기술의 표준화와 검증,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한남대는 캠퍼스 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연구, 데이터, GPU, 교육,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완결형 생태계'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AI 기술 수요가 집중된 대전이 국내 AI 산업 전환을 주도하는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감을 나타냈다. GPU 거점센터의 가동으로 지역 AI 스타트업 육성과 기존 산업의 AI 전환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움직임은 전국적으로 치열해지는 AI 기술 개발 경쟁 속에서, 대전이 하드웨어·소프트웨어·데이터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AI 중심 도시로 자리잡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향후 산업 전반에 걸쳐 AI 기술의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GPU 인프라 확충을 발판으로 한 지속 성장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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