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뉴스케일 AI, 원전 문서 검색 최대 80% 단축

프로필
서지우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뉴스케일파워가 원전 특화 AI 도구를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업무에 도입했다. 회사는 초기 개념검증에서 관련 정보 검색 시간이 최대 80% 줄었다고 밝혔다.

 소형모듈원자로 모형 옆 설계 문서 / TokenPost.ai

소형모듈원자로 모형 옆 설계 문서 / TokenPost.ai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 Corporation·SMR)가 원전 특화 인공지능(AI) 도구를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업무에 도입하고, 초기 개념검증에서 관련 정보 검색 시간을 최대 80% 줄였다고 밝혔다.

뉴스케일은 8월 25일 발표문에서 Nuclearn, Nuclear Promise X(NPX)와 함께 원전 전용 AI 도구를 엔지니어링과 사내 지식관리 업무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도구는 Nuclearn의 AtomAssist 플랫폼과 NPX의 원전 프로젝트 이행 경험을 결합해 설계 자료, 인허가 근거, 기술 기준, 내부 지식을 더 빠르게 찾고 적용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원자로 운전 자동화가 아니다. 뉴스케일이 강조한 부분은 원전 문서의 추적 가능성이다. 원전 프로젝트는 설계 변경, 안전 분석, 인허가 증빙, 정비 기준이 문서로 이어진다. AI가 답을 내놓더라도 해당 답이 통제된 원천 문서로 되돌아갈 수 있어야 규제 대응에 쓸 수 있다.

호세 레예스(José Reyes) 뉴스케일 최고기술책임자는 발표문에서 “이 파트너십은 당사 팀에 독점 지식에 기반한 목적형 AI 도구를 제공해 최고 수준의 안전·품질 기준을 유지하면서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회사 내부 지식과 규제 문서를 연결하되, 안전·품질 기준을 낮추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발언이다.

제럴드 빈센트(Jerrold Vincent) Nuclearn 최고재무책임자 겸 공동창업자도 “원전처럼 규제가 강한 안전 필수 산업에서는 모든 답이 통제된 엔지니어링·인허가 정보에 근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전 분야 AI 도입의 관건이 답변 속도보다 근거 문서의 신뢰성과 감사 가능성에 있다는 뜻이다.

뉴스케일의 소형모듈원자로는 모듈당 77MWe 규모다. 회사는 최대 12개 모듈로 924MWe까지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자료상 US600 설계는 12개 모듈, 총 600MWe 구성으로 제시돼 있다.

NRC는 뉴스케일 US600 설계에 대해 안전성 심사를 완료했고, 2020년 표준 설계 승인 이력을 공개하고 있다. 뉴스케일은 자사 설계가 NRC 인증을 받은 유일한 SMR이라고 강조한다. 규제기관의 설계 심사 이력은 원전 기업의 상업화 논의에서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뉴스케일은 2022년 5월 2일 스프링밸리애퀴지션(Spring Valley Acquisition Corp.)과 합병을 완료했다. 합병 회사는 같은 달 3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MR 티커로 거래를 시작했다. 당시 거래는 특수목적합병회사(SPAC)를 통한 상장이었다.

StockAnalysis가 집계한 S&P 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 자료에서 SMR은 8월 25일 종가 9.81달러로 전일보다 8.40% 올랐다. 8월 28일 종가는 9.29달러로 내려왔다. 발표 당일 단기 주가 반응은 확인됐지만, 이 발표가 상용 인허가나 매출 전환 속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는 별도 검증이 필요하다.

시장 반응 수치는 집계 시각에 따라 달랐다. 야후파이낸스와 엠티뉴스와이어는 발표 당일 오후 거래에서 SMR이 약 9% 올랐다고 전했고, 주가 추적 데이터는 종가 기준 8.40% 상승으로 기록했다. 장중 수치와 종가 수치가 함께 쓰일 경우 기준 시각을 구분해야 하는 사안이다.

배경에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와 원전 정책이 있다. 로이터는 미국 에너지부가 원전 공급망 재건을 위해 175억 달러(약 24조1150억원) 규모 조건부 대출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보도에서 크리스 라이트(Chris Wright)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데이터센터 하이퍼스케일러와 에너지 기업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은 전력 조달 방식을 다시 산업 의제로 올려놓고 있다. 대규모 연산 시설은 안정적인 전력과 장기 공급 계약을 필요로 하고, 원전과 SMR은 그 논의에서 반복적으로 거론된다. 다만 전력 수요가 늘었다는 사실과 개별 원전 프로젝트의 수주·착공 가능성은 구분해 봐야 한다.

한국 독자에게 이번 사안은 원전 기업의 단일 기술 발표보다 AI 인프라 전력 수요가 어떤 산업을 다시 호출하는지 보여주는 사례에 가깝다. 본지는 앞서 뉴스케일의 6GW 전력구매계약 논의가 상업성 검증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이번 AI 도구 도입도 같은 흐름에 놓이지만, 실제 사업 성과는 고객 계약, 인허가, 건설, 금융 조달 절차와 분리해 판단해야 한다.

원전 산업에서 AI가 먼저 들어가는 지점도 운전실보다 문서와 검토 체계에 가깝다. 본지는 앞서 원전 AI 문서 병목을 겨냥한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움직임을 전했다. 뉴스케일의 이번 발표 역시 설계·인허가 자료 검색과 지식관리 효율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뉴스케일은 이번 도구를 엔지니어링과 지식관리 업무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회사가 제시한 80% 단축 수치는 초기 개념검증 결과이며, 실제 상용 인허가 기간이나 건설 일정 단축으로 바로 이어진다는 뜻은 아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앱 아이콘

토큰포스트가 새로워졌어요!

앱 출시 기념 이벤트에 참여하고 선물도 함께 받아가세요!

디센트 S 지급

디센트 S 지갑 카드형 하드웨어 월렛

추첨 20명
커피

커피 쿠폰 모바일 쿠폰 1매

선착순 1,000명

많이 본 기사

alpha icon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
앱 다운로드 QR 코드 QR 코드 스캔하고
ios, Android 앱
다운로드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