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증권 결제 기관인 DTCC(Depository Trust and Clearing Corporation)가 미국 국채를 블록체인에 올리는 '토큰화'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실물 자산을 온체인으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이다.
DTCC는 수요일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디지털에셋(Digital Asset)과 협력해, 자회사인 디파지토리 트러스트 컴퍼니(Depository Trust Company)에서 보관 중인 일부 미국 국채를 토큰으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작업은 디지털에셋이 개발한 프라이빗 블록체인인 '칸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프랭크 라살라(Frank LaSalla) DTCC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은 실질적이고 고가치 자산의 토큰화가 실제 시장에 도입되는 청사진”이라며 “미국 국채를 시작으로, DTC가 취급할 수 있는 다양한 자산을 여러 네트워크에서 토큰화하겠다”고 말했다.
DTCC는 미국 금융시장 인프라를 책임지는 중추 기관으로, 증권 거래의 청산·결제를 담당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DTCC 산하 여러 기관을 통해 처리된 증권 거래 규모는 3.7쿼드릴리언 달러(약 5,443경 3,360조 원)에 달한다.
이처럼 거대한 규모를 다루는 기관이 토큰화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은 전통 자산 시장도 블록체인을 핵심 기술로 받아들이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미국 국채처럼 유동성이 높고 수요가 탄탄한 자산을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은 시장 도입 가능성을 높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퍼블릭 블록체인이 아닌 허가형 블록체인을 사용해 규제와 보안 우려를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향후 퍼블릭 체인과의 연동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 시장 해석
전통 금융의 핵심 기관이 실물 자산 토큰화에 나서며 블록체인 기술이 점차 제도권 핵심 시스템에 통합되고 있다. 미국 국채 토큰화는 그 자체로도 대형 사례이며, 향후 다양한 자산군 확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 전략 포인트
DTCC와 같은 중앙 인프라 기관이 허가형 블록체인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초기에는 폐쇄형 구조이지만, 점진적 확장과 상호운용성 확보가 주요 키워드로 부상할 수 있다.
📘 용어정리
- DTCC(Depository Trust and Clearing Corporation): 미국 증권 시장의 결제와 청산을 담당하는 핵심 기관
- 토큰화(Tokenization):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상의 디지털 토큰 형태로 전환하는 기술
- 허가형 블록체인: 접근이 통제된 프라이빗 블록체인, 주로 기업 및 기관용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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