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Gas, 이더리움 수수료 구조 개편할 'GWEI' 거버넌스 토큰 출시
이더리움 블록 공간을 예측 가능하고 효율적으로 바꾸겠다는 목표 아래, ETHGas가 새로운 거버넌스 토큰 ‘GWEI’를 출시했다. 수수료 구조와 거래 처리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편하려는 시도로, 이른바 ‘실시간 이더리움(Realtime Ethereum)’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ETHGas는 전통적인 이더리움 가스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GWEI’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구조를 설계했다.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메인풀에서 사용자끼리 경쟁하며 수수료가 유동적으로 정해지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혼잡한 시기에는 수수료 급등, 거래 실패, 확인 지연 등 여러 문제가 나타난다. GWEI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거래 실행을 보다 예측 가능하게 만드는 데 집중한다.
ETHGas는 거래 사전 확인(pre-confirmation), 블록 공간 예약(commitment), 실시간 정산 보장(settlement guarantee) 등을 기반으로 기존 입찰 경쟁 방식을 대체한다. 이러한 방식은 대규모 사용자에게는 수수료 없는(gasless) 경험처럼 느껴지도록 설계돼 있다. 단, ‘가스리스’란 말은 ‘무료’가 아니며, 수수료가 사전에 추상화되고 예산화돼 사용자에게는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처리된다는 의미다.
현재 이더리움의 가스비는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평균 베이스 수수료는 0.03~0.054 gwei로, 토큰 스왑은 약 0.06달러(약 88원), NFT 판매는 약 0.10달러(약 147원), 간단한 전송은 약 0.02달러(약 29원) 수준이다. 네트워크 활용률은 50% 이하이며, 블록 생성과 확인 시간도 평균 30초 안팎이다. 이러한 저수수료 상황은 주로 레이어2 도입 확대, 네트워크 용량 증가,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덕분이다.
하지만 ETHGas는 평온한 현재가 아닌, 수요가 복귀했을 때를 상정해 시스템을 설계했다. 수요 증가와 함께 거래 속도, 실행 확실성, 수수료 예측 가능성이 다시 경쟁 요소가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ETHGas는 핵심 문제를 단순히 '높은 수수료'가 아니라 '비효율적인 공간 배분 구조'로 보고 있다.
이러한 구조 개편과 함께 GWEI는 ETHGas 네트워크의 핵심 거버넌스 토큰 역할을 맡는다. GWEI 보유자는 프로토콜 파라미터, 인센티브 구조, 업그레이드 및 재정 운영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GWEI를 스테이킹하면 veGWEI로 전환되고, 이는 비례적인 투표권으로 연결된다. 잠금 기간이 길수록 더 많은 투표권을 얻는 구조다. 또한 위임(delegation) 기능도 포함돼 있으며, 이는 소유권 이전 없이도 투표권을 다른 사용자에게 부여할 수 있도록 한다.
GWEI는 총 발행량이 100억 개로 설정됐으며, 10년에 걸친 장기 유통 계획을 통해 생태계 성장과 지속 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추가적으로 ETHGas는 '제네시스 하비스트(Genesis Harvest)'라는 커뮤니티 에어드롭도 진행한다. 목표는 단기 사용자나 ‘지갑 농사’ 유저가 아닌, 그동안 실제로 이더리움 수수료 비용을 지불해온 사용자에게 보상을 주는 데 있다.
이번 토큰 출시 시점은 현재의 가스 수수료 구조가 레이어1을 벗어나 레이어2 및 MEV(Miner Extractable Value, 채굴자 수익 극대화) 중심 시장으로 이동하는 흐름과도 맞물린다. 일부 레이어2 네트워크에서는 거래 수수료 중 우선순위 수수료(priority fees)가 일일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이는 속도가 중요한 거래에서 소수 고급 사용자가 높은 수수료를 감수하면서 우위에 서기 위해 벌어지는 현상이다.
한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지난해 12월, 사용자들이 거래 수수료를 고정해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온체인 가스 선물(futures) 시장 구축을 제안한 바 있다. 이는 ETHGas의 접근과 맥을 같이 한다. 부테린은 데이터 착취 기반 플랫폼을 비판하며, 프라이버시 보장형 자산 도구 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결국 ETHGas와 GWEI 토큰은 효율적인 블록 공간 배분과 수수료 안정성 확보를 위한 장기적 해법을 제시한다. 수수료가 낮은 지금보다, 다시 수요 폭증과 ‘가스 전쟁’이 재현될 상황을 겨냥한 전략적 포석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 복잡한 가스 시장, 진짜 해결책은 '구조'를 아는 것
ETHGas의 GWEI 출시는 단순한 토큰 런칭이 아닙니다. 이것은 이더리움 블록 공간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려는 '구조 개편'입니다. 수수료를 낮추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것이 왜 오르고, 어떤 메커니즘으로 작동되는지를 근본부터 이해해야 제대로 된 투자가 가능하다는 뜻이죠.
'가스리스'라는 단어에 속지 않고, 실제로 수수료가 어떻게 추상화되고, 우선순위 경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고 투자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특히 GWEI 토큰이 어떻게 veGWEI와 거버넌스 투표로 변환되는지 등은 단순한 가격 차트를 넘어서 프로젝트의 가치 평가에 반드시 필요한 내용입니다.
이런 구조 이해, 어디서 배울 수 있을까요?
바로 토큰포스트 아카데미입니다.
📌 2단계: The Analyst (분석가) 과정에서는
- 토크노믹스 해부: GWEI처럼 새로 나온 토큰이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없는지, 락업 해제를 언제 하는지 데이터로 평가하게 됩니다.
- 온체인 분석: 토큰 분배와 실제 사용자들이 얼마를 보유하고 있는지까지 블록체인 탐색기를 통해 추적합니다.
GWEI가 제공하는 ‘실시간 정산 보장’과 ‘예약 기반 구조’를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해당 구조가 시장에서 어떤 경쟁력을 주는지 판단해보고 싶으시다면, 지금이 바로 실력을 키울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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