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걸프은행, 기관 대상 스테이블코인 결제 지원 시작
싱가포르 소재 걸프은행(Singapore Gulf Bank, 이하 SGB)이 자사 실시간 청산 네트워크를 통해 기관 고객을 위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를 공식 도입했다. 이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간 통합 관리를 가능케 해, 관련 시장의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SGB는 최근 다중 통화 실시간 결제 시스템인 ‘SGB 넷(Net)’을 업그레이드해, 기존 법정화폐 외에 스테이블코인도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관 고객들은 이더리움, 아비트럼, 솔라나 등 블록체인 위에서 USD 코인(USDC)과 테더(USDT)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을 거래, 발행, 환전, 보관, 전송할 수 있다. 다만 이 서비스는 개인이 아닌 기업 고객에 한해 제공된다.
은행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개편으로 월 평균 20억 달러(약 2조 9,098억 원) 규모의 법정화폐 거래를 처리 중인 SGB 넷이 본격적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SGB의 최고경영자(CEO) 숀 찬(Shawn Chan)은 “우리의 목표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을 모두 아우르는 ‘올인원’ 은행이 되는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자산 경제에서 중요한 운용 자본으로 부상했지만, 그 관리는 여전히 복잡하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고객이 하나의 규제받는 플랫폼에서 법정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을 모두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자산 보안은 파이어블락스와 협력…올해 1분기 내 본격 출시
SGB는 이번 서비스에 고객확인(KYC), 기업고객확인(KYB), 자금세탁방지(AML)를 포함한 철저한 규제 준수 절차를 적용했다. 또한, 디지털 자산 보관과 거래 보안은 글로벌 디지털 자산 인프라 기업인 파이어블락스(Fireblocks)와의 협력을 통해 강화했다.
현재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약 3,049억 달러(약 4,439조 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테더가 약 60%인 1,850억 달러(약 2,690조 원)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전체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는 가운데, 전통 금융 기관들의 관심과 진입 역시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SGB는 향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및 파트너사, 규제당국과 함께 관련 리스크 관리 및 운영 기준을 마련해갈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 활용은 2026년 1분기 중 자사 고객에게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SGB는 바레인 중앙은행의 승인을 받은 은행으로, 금융 투자사 휘황그룹(Whampoa Group)과 바레인 국부펀드인 몸탈라캇(Mumtalakat)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은행권에서의 스테이블코인 움직임이 늘어나는 가운데, SGB의 이번 시도가 아시아 금융권의 새로운 흐름을 대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스테이블코인의 시대, 구조를 모르면 기회도 놓친다”
걸프은행(SGB)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 출시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규모만 3,000억 달러 이상이 된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USDC·USDT 등의 동향과 기축통화로서의 역할을 이해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놓치는 것은 “이 수익은 어디서 나오는가?”라는 본질적 질문입니다.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의 붕괴 사례나, 복잡한 디파이 구조 속 리스크는 단순히 높아 보이는 이자율만으로는 설명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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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해석
싱가포르 기반 걸프은행(SGB)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 출시는, 전통 금융기관이 디지털 자산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수용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방증하며, 글로벌 금융의 디지털화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전략 포인트
- 다중 네트워크 지원: 이더리움, 아비트럼, 솔라나 기반의 다양한 스테이블코인을 통합적으로 지원하여 블록체인 간 호환성과 유연한 인프라를 강조
- 규제 중심 접근법: KYC, KYB, AML 도입 및 Fireblocks를 통한 보안 협력으로 기관 수요에 부합하는 신뢰 기반 서비스 제공
- 향후 확장성 확보: 초기엔 기관 고객 대상이지만, 향후 B2B 생태계 확장 또는 규제 완화 시 개인 금융 시장으로 확대 가능성
📘 용어정리
- 스테이블코인: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되어 안정성을 유지하는 디지털 자산 (예: USDC, USDT)
- AML/KYC: 자금세탁방지 및 고객확인 절차로, 금융 플랫폼의 합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핵심 규제 절차
- 파이어블락스(Fireblocks): 기관용 디지털 자산 보안 및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인프라 기업
💡 자주 묻는 질문 (FAQ)
Q.
걸프은행의 스테이블코인 서비스는 어떤 고객을 위한 것인가요?
이번 서비스는 개인이 아닌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됩니다. 다양한 블록체인에서 주요 스테이블코인을 거래, 발행, 보관 및 전송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기존 법정화폐와 통합 관리가 가능한 점이 특징입니다.
Q.
걸프은행은 어떻게 스테이블코인의 보안을 확보했나요?
걸프은행은 글로벌 디지털 자산 인프라 기업 파이어블락스(Fireblocks)와 협업해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여기에 KYC(고객 확인), KYB(사업자 배경 확인), AML(자금세탁 방지) 절차를 포함시켜 엄격한 규제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Q.
언제부터 이 서비스가 실제로 이용 가능하나요?
걸프은행은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후, 2026년 1분기부터 고객 대상 파일럿 운영 또는 점진적 도입을 예정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기능을 확장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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