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이 최근 30일간 65% 가까이 반등한 배경엔 △스테이블코인 및 실물자산(RWA) 토큰화 확대 △기관들의 레이어2 기술 도입 △ETH 숏 포지션 청산 세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더블록에 따르면 번스타인 애널리스트 거텀 추가니(Gautam Chhugani)는 "글로벌 온라인 결제기업 스트라이프가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브릿지를 인수한 사례와 메타가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재개를 언급하는 등 블록체인 본연의 기능에 대한 관심이 다시 쏠리고 있다. 특히 전체 스테이블코인 공급의 51%를 점유한 이더리움이 해당 흐름의 대표 네트워크로 받고 있다. 또한, 블랙록과 프랭클린템플턴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도 실물자산(RWA) 토큰화 시장 채택을 확대하고 있다. 해당 시장은 220억 달러 규모로 평가되며, 이더리움은 이 부문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레이어2가 이더리움에 실질적인 가치를 얼마나 제공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지만, 코인베이스의 자체 레이어2 베이스(Base)가 지난해 8,400만 달러 수익을 기록하는 등 이더리움 레이어2는 이미 기관급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로빈후드가 이더리움 레이어2를 운영하는 원더파이를 인수한 것도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으로, 브로커들이 자체 체인에서 토큰화된 주식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아울러, 암호화폐 헤지펀드들은 BTC와 SOL은 롱, ETH는 숏 포지션으로 구성된 델타-뉴트럴 전략을 구사해왔지만, 최근 기관 채택, 스테이블코인 결제 등으로 서사가 이동하면서 ETH 약세 베팅이 설득력을 잃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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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ETH 반등, 스테이블코인·기관참여·숏포지션 청산이 배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