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는 11일 더블록(The Block)을 인용해 유니스왑(Uniswap)이 토큰 소각과 수수료 전환을 포함하는 'UNIfication' 거버넌스 제안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유니스왑 랩스와 유니스왑 재단이 공동으로 제출한 이번 제안은 UNI 토큰 공급량을 줄이기 위한 다각적 접근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탈중앙화 거래소(DEX)와 유니체인 정렬기에서 발생한 프로토콜 수수료를 통해 토큰을 소각하며, 유니스왑 금고에 보관 중인 1억 개의 기존 UNI 토큰도 소각 대상이다. 이 소각은 수수료 전환이 실제로 가동된 이후 이뤄진다. 또한 유니스왑 랩스가 인터페이스, 지갑, API를 통해 수수료를 받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조치도 포함됐다.
이더리움 프런트엔드를 기반으로 한 유니스왑 랩스는 지금까지 누적 약 1억 3,700만 달러의 수수료를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수료의 어느 비율이 소각에 사용될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유니스왑 프로토콜 전체 연간 수익은 2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제안에는 비영리 단체 유니스왑 재단과 프로토콜 및 L2 개발을 담당하는 유니스왑 랩스를 하나로 통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UNI 가격은 현재 9.01달러로, 24시간 전보다 약 37.9%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