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감독청(FCA)이 발표한 '암호자산 소비자 조사 2025'에 따르면, 영국 내 암호화폐 보유자는 약 450만 명으로 전년 약 700만 명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이는 성인 인구 기준 보유율이 12%에서 8%로 하락한 수치다.
다만 1인당 평균 보유액은 약 2,500달러로 늘어났다. 응답자 중 약 21%는 1,001파운드에서 5,000파운드 사이의 금액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암호화폐 인지도는 91% 수준으로 유지됐으며, 자산 구성은 비트코인(약 70%)과 이더리움(약 35%)에 집중됐다.
FCA는 새로운 규제 체계에 따라 암호화폐 규칙 개선을 위한 의견 수렴 절차를 개시했다. 앞서 파이낸셜 타임즈는 10월 기준 영국 거주자들이 보유한 암호화폐 총액이 약 173억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