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업계의 지지를 받아온 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럼미스가 2026년 재선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언론 등에 따르면, 럼미스 의원은 6년의 새로운 임기를 감당할 충분한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재선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헌신적인 입법자이지만, 앞으로의 6년을 책임지기엔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투자사 a16z의 정부 업무 책임자 콜린 맥큐은 “그의 입법 노력 없이는 오늘날의 산업 발전도 없었을 것”이라며 그의 공로를 평가했다. 백악관 인공지능 및 암호화폐 정책 책임자인 데이비드 삭스도 “가상자산 분야의 위대한 동맹”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럼미스 의원은 그동안 ‘책임 있는 금융혁신법안’과 ‘디지털자산 명확성법안’ 등을 통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투자사 멀티코인 자본의 카일 사마니 공동대표는 “그녀의 은퇴 결정에도 불구하고 아직 입법 과제가 남아 있다”며 2026년 이전에 관련 법안 처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