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당국이 GitHub에 잭 도시가 지원하는 오프라인 메시징 앱 비챗(Bitchat)의 코드 저장소 3곳을 3시간 안에 삭제하라고 요구했다. 암호화 통신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둘러싼 규제 논란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PANews가 24일 코인데스크 보도를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인도 내무부 산하 사이버범죄 기관은 정보기술법 제79조 3항 b호를 근거로 GitHub에 이 같은 통지를 보냈다. 통지에는 비챗이 전화번호나 회원가입 없이 탈중앙화 블루투스 메시 네트워크로 암호화 메시지와 비트코인(BTC) 거래를 전송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국은 비챗이 중앙화된 로그를 남기지 않아 법 집행기관의 합법적 감청과 추적을 심각하게 저해한다고 봤다. 같은 기간 델리에서는 ‘Cockroach Janta Party’ 학생 시위대가 여러 차례 인터넷 차단 상황에서 비챗과 같은 블루투스 메시 앱으로 연락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챗은 현재도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오픈소스 코드는 여러 플랫폼에 복제되는 경우가 많아 단일 플랫폼 삭제 요구만으로 완전한 제거가 어려울 전망이다.
🔎 시장 해석
이번 사안은 암호화 통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비트코인 전송 기능이 법 집행과 충돌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인터넷 차단 상황에서 블루투스 메시 앱이 대체 통신 수단으로 언급되면서, 기술의 탈중앙성과 정부 규제 권한 사이의 긴장이 부각됐다.
💡 전략 포인트
독자는 이번 조치를 단순한 앱 차단 이슈가 아니라 오픈소스 코드 유통과 플랫폼 책임 범위에 관한 규제 사례로 볼 필요가 있다. 향후 유사한 암호화 통신 도구에 대해 각국 당국이 어떤 법적 근거와 절차를 적용하는지, 앱스토어 배포와 코드 저장소 규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볼 만하다.
📘 용어정리
- 오픈소스: 소스코드가 공개돼 누구나 열람, 복제, 수정, 배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을 말한다.
- 블루투스 메시 네트워크: 인터넷이나 이동통신망 없이 주변 기기들이 블루투스로 서로 연결돼 메시지를 전달하는 네트워크 구조다.
- 정보기술법 제79조 3항 b호: 기사에서 인도 당국이 GitHub에 코드 저장소 삭제를 요구할 때 근거로 제시한 법 조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