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AMZN)·마이크로소프트($MSFT)·알파벳($GOOGL)의 2분기 클라우드 매출이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AI 인프라 투자가 데이터센터, 서버, 네트워크 장비, AI 반도체 수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오데일리는 아마존 AWS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422억3000만 달러(약 47조7000억원)로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아마존 전체 매출은 처음으로 2006억 달러(약 226조7000억원)를 넘었고, 영업이익은 166억 달러(약 18조8000억원)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2026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900억700만 달러(약 101조7000억원)였다. 애저(Azure) 매출 증가율은 전 분기 40%에서 43%로 확대됐고, 애저의 회계연도 매출은 처음으로 1000억 달러(약 113조원)를 넘어섰다. 알파벳의 구글 클라우드 2분기 매출은 82% 늘어난 248억 달러(약 28조원)였고, 계약 잔액은 5140억 달러(약 580조8000억원)로 증가했다.
AI 설비투자도 확대됐다. 아마존은 올해 자본지출 전망을 약 2000억 달러(약 226조원)에서 2200억 달러(약 248조6000억원)로 높였고, 알파벳은 최고 2050억 달러(약 231조7000억원)를 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분기 자본지출은 410억 달러(약 46조3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9% 늘었다.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알파벳 CEO는 "AI 인프라와 AI 솔루션 수요가 클라우드 사업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포천 100대 기업의 90%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앤디 재시(Andy Jassy) 아마존 CEO는 "2200억 달러를 투입해도 올해 전체 고객의 AI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하고, 이런 상황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시장 해석
아마존($AMZN)·마이크로소프트($MSFT)·알파벳($GOOGL)의 클라우드 매출이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AI 인프라 투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의 자본지출 확대는 데이터센터와 서버, 네트워크 장비, AI 반도체 수요 기대를 키우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 전략 포인트
관전 변수는 클라우드 매출 증가세가 실제 설비투자 확대와 얼마나 맞물려 이어지는지다. 아마존과 알파벳의 연간 자본지출 전망, 마이크로소프트의 분기 자본지출 증가율은 AI 수요가 단기 실적뿐 아니라 인프라 투자 계획에도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용어정리
- 클라우드 매출: 기업이 데이터 저장, 연산, AI 서비스 등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해 얻는 매출을 뜻한다.
- 자본지출: 기업이 데이터센터, 서버, 장비 등 장기적으로 쓰는 설비와 자산을 확보하기 위해 지출하는 비용을 말한다.
- 계약 잔액: 이미 체결된 계약 가운데 아직 매출로 인식되지 않은 미래 서비스 제공분의 금액을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