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SK그룹이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70.6%를 2조3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국내 유일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제조사를 인수 대상으로 삼아 반도체 소재 사업 확대에 나서는 거래다.
두산그룹 지주회사 ㈜두산은 31일 SK그룹과 SK실트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PANews는 전했다. 거래 대상은 SK그룹 보유 지분이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개인적으로 보유한 29.4%는 포함되지 않았다.
SK실트론은 국내 유일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제조사로, 12인치 웨이퍼 기준 글로벌 시장점유율 3위다. 지난해 기업가치는 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제시됐다.
두산은 에너지·기계 등 기존 핵심 사업에 더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거래가 국내 반도체 소재 공급망 재편에 미칠 영향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 시장 해석
두산그룹의 SK실트론 지분 인수는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사업을 그룹 포트폴리오에 더하는 대형 거래다. 국내 유일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제조사의 지배 지분이 이동한다는 점에서 국내 반도체 소재 산업 구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 풀이된다.
💡 전략 포인트
향후 관전 포인트는 2조3000억원 규모 인수 거래의 절차 진행과 두산그룹의 반도체 소재 사업 확대 방향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보유한 29.4% 지분은 거래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만큼, 인수 후 지분 구조와 경영 체계 변화 여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용어정리
- 실리콘 웨이퍼: 반도체 칩을 만들 때 회로를 새기는 기초 원판으로,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 소재다.
- 주식매매계약: 기업 지분을 사고팔기 위해 매도자와 매수자가 가격, 대상 지분, 거래 조건 등을 정하는 계약이다.
- 시장점유율: 특정 기업이나 제품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판매 비중을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