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ABF 기판 업체 훙신전자(欣興電子·Unimicron, 3037)가 검찰 수색에 연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훙신전자 주가는 28일 장중 1230대만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찍은 뒤 1110대만달러에 마감해 전일 대비 5.93% 하락했다.
연합신문망(聯合新聞網)은 타오위안지방검찰서가 이날 훙신전자 중리 허장 공장을 수색하고 부총경리 2명, 회계 담당자 1명, 공정 엔지니어 등을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수사당국이 노트북 4대를 압수했으며, 사건이 이른바 원산지 세탁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훙신전자는 이날 중대정보 공시에서 타오위안지방검찰서가 타오위안시 조사처를 지휘해 회사에 대해 농공상 방해 혐의 관련 수색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수사기관 조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현재 영업은 정상이고 재무와 업무에 중대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일부 대만 매체는 가짜 회계와 내부자 거래 의혹도 거론했지만, 훙신전자가 공시에서 확인한 조사 사안은 농공상 방해 혐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