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이 현재 주요 저항선인 2.3달러(약 3,197원) 부근에서 중대한 가격 분기점에 다가섰다. 최근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한때 이 저항선을 시험했지만, 매도세가 곧바로 이를 막아내며 소폭 조정을 유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에는 긍정적인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XRP는 최근 몇 거래일 동안 상승 추세를 유지하며 점차적으로 가격 저항을 압박하고 있다. 특히 매수량이 뚜렷이 증가하면서 거래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2.3달러 돌파는 물론, 다음 저항선인 2.6달러(약 3,614원)까지의 추가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평가다.
기술적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하루 단위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ACD)에 이어, 2일 단위 MACD까지 상승 전환하며 중·장기적인 매수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 이는 단기적인 조정에도 불구하고 상승 추세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다중 타임프레임 신호가 매수 확신을 뒷받침하며 추가 상승 탄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앞으로의 관건은 2.3달러 돌파에 성공할 수 있는지 여부다. 돌파가 현실화될 경우, 거래량 증가와 함께 XRP는 2.6달러, 나아가 3달러(약 4,170원) 수준까지 도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저항선 돌파는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주 시장의 가격 움직임과 거래량 추이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