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암호화폐 XRP가 최근 다시 *상승 추세*에 진입할 조짐을 보이며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24년 4분기와 2025년 초까지 강세 흐름을 이어갔던 XRP는 최근 수개월간 조정을 거치며 주요 저항선 돌파를 시도 중이다. 전문가들은 XRP가 현재의 *수평 저항선*만 넘는다면 큰 반등이 가능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XRP의 주요 저항 구간을 2.38달러(약 3,308만 원)로 제시하며, 이 가격대를 돌파할 경우 상승 탄력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XRP의 UTXO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이 구간이 지난 몇 개월간 반복적으로 매도세에 막혔던 지점임을 강조했다. 이어 알리는 만약 XRP가 2.33달러(약 3,239만 원)를 회복한다면 2.6달러(약 3,614만 원)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분석가인 비트구루(BitGuru)는 XRP가 ‘역 헤드앤숄더형 패턴’과 ‘트리플 바닥 구조’를 완성하며 기술적으로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XRP가 2.23달러(약 3,100만 원)를 지지선으로 유지하는 한 2.33달러선 복귀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엘리트 크립토(Elite Crypto) 또한 XRP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이들은 XRP가 수평적 지지선을 지속적으로 유지한 채 하락 추세선 부근에 도달해 있다며, 조만간 해당 저항선을 돌파할 가능성을 점쳤다. 특히 XRP가 상승세를 지속한다면 사상 최고가인 3.4달러(약 4,726만 원)를 돌파해 최대 3.5달러(약 4,865만 원) 선까지도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술적 지표들과 패턴 분석 결과들이 공통적으로 지목하는 지점은, 특정 저항선 돌파 여부가 XRP 향방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XRP가 이 임계선을 넘을 경우, 그동안의 옆걸음 장세를 마치고 강력한 상승 랠리를 다시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XRP의 단기 성과는 이 저항선 돌파 여부에 달려 있으며, 향후 며칠 간의 가격 흐름에 따라 투자 심리에도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 업계는 XRP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