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가격이 단기 저항선을 돌파한 이후 다시 후퇴하며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주 초반부터 전반적인 시장 조정세가 본격화된 가운데, 솔라나는 단 하루 동안 4.13% 하락하며 현재 235.61달러(약 32만 7,5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단기 차트에서는 SOL의 가격이 지지선과 저항선 가운데 하단부에 더 가까워진 상태다. 매도세가 지속된다면, SOL 가격은 빠르면 내일 230달러(약 32만 원)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최근 확인된 244.14달러(약 33만 9,300원) 수준에서의 ‘페이크 아웃’은 단기 반등이 무력화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같은 하락 반전은 시장 심리에 신중함을 더했다.
중기적 관점에서도 큰 방향성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현재의 거래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매수세와 매도세 양쪽 모두 힘을 잃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명확한 추세 전환보다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SOL이 당분간 220~240달러(약 30만 5,000원~33만 3,000원)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솔라나의 기술적 지표는 뚜렷한 과매수 또는 과매도 신호 없이 관망세 강화를 보여주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이 핵심 변곡점 돌파 여부를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장중 변동성은 당분간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솔라나는 2025년 들어 강세장을 주도한 대표 알트코인이자, 기관 유입과 NFT 수요 성장을 기반으로 주목받아왔다. 하지만 현재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조정 흐름과 함께 단기 하락 압력에 직면해 있는 상태다. 가격 회복을 위해서는 새로운 긍정적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