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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기준금리 발표 앞두고 비트코인 650개 출금…시장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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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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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에서 650개 비트코인이 거래 이력 없는 지갑으로 이동되며 연준의 금리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대규모 이체가 장기 보유 신호로 해석되는 가운데 시장 혼선 경고도 나왔다.

 코인베이스, 기준금리 발표 앞두고 비트코인 650개 출금…시장 '긴장' / TokenPost.ai

코인베이스, 기준금리 발표 앞두고 비트코인 650개 출금…시장 '긴장' / TokenPost.ai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발표를 불과 몇 시간 앞둔 시점, 미국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BTC) 약 650개가 일괄 출금됐다. 출금된 금액은 약 7,561만 달러(약 1,051억 원) 규모로, 아직 거래 기록이 없는 신규 지갑으로 이체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대규모 비트코인 이동은 트랜잭션 추적 서비스인 웨일얼러트(Whale Alert)가 포착했다. 해당 코인들은 코인베이스 프라임의 핫월렛에서 출금된 것으로 분석되며, 현재까지 해당 지갑에는 이외 보유 자산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처럼 거래 이력이 없는 주소로의 이동은 일반적인 거래보다는 장기 보유, 즉 ‘홀딩’ 의지를 반영하는 행보로 해석될 수 있다.

시점도 절묘하다. 이날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날로, 시장은 소폭 조정된 25bp 인하를 이미 가격에 반영한 상태다. 일부 투자은행은 연내 금리가 3.50~3.75% 수준까지 내려갈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비트코인 시장은 이 같은 정책 기대감을 반영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월 초 한때 11만 2,000달러 선 아래로 밀렸던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11만 7,000달러(약 1억 6,263만 원)를 회복하며 반등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금 시장 역시 움직였다. 금 값은 온스당 3,700달러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차익 실현 매물로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이번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대량 출금이 단순한 자산 이동인지, 아니면 전략적 시장 심리 조작의 일환인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출금 규모 자체는 강력한 매수 신호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이처럼 중요 일정을 앞두고 대규모 자금이 움직일 경우, 오히려 투자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부각된다.

실제로 시장 유동성이 여전히 제한된 상황에서는 단일 기관이나 고래 투자자의 액션만으로도 단기 시세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과 그에 따른 시장 반응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전반의 중단기 추세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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