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단기 조정을 마치고 반등세로 돌아섰다.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는 총 1억258만 달러(약 1458억 원) 규모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지난 10일(-450만 달러)과 13일(-3억2652만 달러) 연속 유출세를 보인 뒤 2거래일 만에 급반등하며 자금 유입세로 전환됐다.
이날 12개 종목 중에서는 ▲피델리티 FBTC(1억3267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799만 달러) ▲아크·21쉐어즈 ARKB(676만 달러) 3개 종목에서 순유입이 발생했다. ▲블랙록 IBIT(-3079만 달러) ▲발키리 BRRR(-1405만 달러) 2개 종목에서는 자금이 유출됐으며 나머지 7개 ETF는 추가 유출입이 없었다.
총 누적 순유입 규모는 625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하루 거래대금은 69억2000만 달러로 전일(66억3000만 달러) 대비 소폭 증가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블랙록 IBIT(48억2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7억8283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7억2127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총 순자산 규모는 1535억5000만 달러로, 이는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약 6.82%에 해당한다. ETF별 순자산 상위 종목은 ▲블랙록 IBIT(910억 달러) ▲피델리티 FBTC(234억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96억 달러)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