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단기 하락세를 지속하며 반등 가능성보다 추가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ETH는 하루 새 약 4.85% 하락하며 3,800달러(약 507만 원) 지지선을 잃어버렸다.
30일(현지시간) U.투데이의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현재 단기 급락 후 기술적 반등 없이 계속해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시간 단위 차트에서 3,839달러(약 513만 원) 지지를 깬 이후, 다음 지지선인 3,750달러(약 500만 원)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 하루 이상 기간을 기준으로 한 차트에서도 약세 흐름이 뚜렷하다. 분석에 따르면, 일일 종가 기준으로 3,694달러(약 492만 원) 지지를 얼마나 지켜내느냐가 단기 흐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중기적으로는 아직 뚜렷한 반등 신호가 관측되지 않고 있다. 주요 저항선인 4,000달러(약 533만 원)를 돌파하기 전까지는 시장 주도권이 여전히 하락세 쪽에 있다고 분석됐다. 이 경우, 가격이 3,354달러(약 447만 원)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이더리움은 약 3,792달러(약 50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반등을 위한 명확한 ‘바닥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당분간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