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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ETF ‘XRPC’ 나스닥 데뷔…5800만달러 첫날 거래로 올해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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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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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기반 ETF ‘XRPC’가 첫날 5,800만 달러 거래를 기록하며 올해 ETF 중 최고 성과를 냈다. 비트와이즈 XRP ETF가 뒤이어 상장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XRP ETF ‘XRPC’ 나스닥 데뷔…5800만달러 첫날 거래로 올해 최다 기록 / TokenPost.ai

XRP ETF ‘XRPC’ 나스닥 데뷔…5800만달러 첫날 거래로 올해 최다 기록 / TokenPost.ai

리플(XRP)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최근 미국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된 ‘XRPC’의 뒤를 이을 차기 ETF는 무엇인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XRP ETF인 XRPC는 캐너리 캐피털(Canary Capital)이 출시했으며, 첫날 거래량은 무려 5,800만 달러(약 774억 원)를 기록하며 올해 출범한 900개 ETF 중 가장 높은 첫날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기록 보유자인 솔라나 기반 ETF BSOL의 5,700만 달러(약 761억 원)를 근소하게 앞선 수치다.

이와 같은 급증한 수요에 대해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근 가이드라인 변경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부 ETF 발행사들이 제출 서류 중 하나인 ‘8-A’ 신고서 없이 진행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이 문서를 제출하며 승인 절차를 단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발추나스는 “SEC가 백로그(미처리 건)를 해소하기 위한 지침을 발표하면서, 승인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비트와이즈(Bitwise)의 XRP ETF가 다음 상장 후보로 유력하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XRPC와 BSOL이 압도적인 1위, 2위를 기록한 반면 3위 ETF와는 거래량에서 2,000만 달러(약 267억 원) 이상의 격차가 벌어졌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에 이어 리플 ETF까지 성공적으로 출시되며 주류 금융시장에 암호화폐가 본격적으로 편입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ETF를 통한 접근성이 확대되면서, 이들 주요 자산의 투자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ETF가 출시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9월과 10월에는 가장 많은 수의 ETF가 상장되며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이 같은 추세는 규제 측면에서 점진적인 완화와 시장 수요의 꾸준한 증가가 결합된 결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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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6 18: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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