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 11% 상승…극심한 공포장 속 밈코인 강세 눈길

손정환 기자

2025.12.08 (월) 10:59

시바이누가 공포장세 속 11% 상승하며 기술적 강세를 보였고, 뱅가드는 XRP ETF 거래를 개시해 시장 전환 신호로 주목받고 있다.

시바이누 11% 상승…극심한 공포장 속 밈코인 강세 눈길 / TokenPost.ai

시가총액 기준 최대 밈코인 중 하나인 시바이누(SHIB)가 극심한 투자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12월 들어 11% 상승하며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금융 대기업 뱅가드가 리플(XRP) 상장지수펀드(ETF)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고,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는 비트코인이 최대 25만 달러(약 3억 6,737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으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12월 초 기준, SHIB는 지난 10일간 11%의 수익률을 보이며 거래량과 가격이 동반 증가했다. 특히 공포탐욕지수가 극심한 공포 수준인 16~22를 유지하는 가운데 가격이 상승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투자 심리보다 차트 기술적 흐름에 따라 가격이 움직였다는 분석이다.

한편, 미국 자산운용사 뱅가드는 비트와이즈가 출시한 XRP ETF를 고객들이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는 뱅가드가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플랫폼에서 차단한 것과 비교하면 전향적인 변화다. 뱅가드는 약 11조 달러(약 1경 6,164조 원)의 자산을 운용 중이며, 이번 조치로 5천만 명이 넘는 고객이 암호화폐 기반 ETF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피터 브란트가 장기 차트 패턴 분석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조정이 끝나고 나면 BTC가 ‘파라볼릭(급격한 곡선형 상승)’ 랠리를 나타낼 수 있으며, 그 목표 가격은 최대 25만 달러(약 3억 6,737만 원)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단기적으로는 더 깊은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경고했다.

이더리움(ETH)은 프리즘(Prysm) 클라이언트에 발생한 버그로 전체 네트워크의 약 23%가 오프라인 상태가 되는 장애를 겪었다. 이 문제는 프리즘을 사용하는 노드만 영향을 받았으며, 재구성 및 핫픽스를 통해 복구가 진행 중이다.

도지코인(DOGE) 공동 창립자 빌리 마커스는 최근 암호화폐 급락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반응을 보였다. 그는 “모든 가격 하락은 조작이고, 모든 가격 상승은 순수하다”는 말을 인용하며 시장의 감정 중심 사고를 비판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강세장이 본격화되기 전 밈코인 SHIB의 상승, 비트코인 잠재적 랠리, 메이저 ETF 채택 확대는 시장이 점진적 회복 국면에 들어섰음을 시사함. 반면 이더리움 클라이언트 장애는 네트워크 분산성 문제의 현실적 과제를 드러냄.

💡 전략 포인트

메이저 자산운용사의 ETF 도입은 기관 자금 유입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다. SHIB처럼 비주류 자산의 단기 상승은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고려할 수 있으나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이더리움의 기술적 이슈는 장기 보유자에겐 주의 요인이다.

📘 용어정리

- 공포탐욕지수(Fear and Greed Index): 투자자의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로, 0에 가까울수록 공포, 100에 가까울수록 탐욕 상태를 의미함

- 파라볼릭 랠리(Parabolic Rally):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는 곡선형 패턴의 급등장

- 프리즘(Prysm) 클라이언트: 이더리움 2.0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지분증명(PoS) 기반 합의 소프트웨어 중 하나

TP AI 유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