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의 비트코인(BTC) 상품 MSBT로 최근 4일 동안 355.33 BTC가 들어온 것으로 관측됐다. 금액으로는 2830만 달러(약 384억원) 규모다.
온체인 렌즈(Onchain Lens)는 5일 오전 1시5분 한국시간 기준 MSBT가 94.56 BTC를 추가로 누적해 코인베이스($COIN) 프라임에서 인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물량의 가치는 754만 달러(약 102억원)로 제시됐다.
이번 수치는 단일 거래보다 며칠간 이어진 유입 흐름에 초점이 있다. 4일 누적 물량 355.33 BTC는 같은 기준 가격으로 2830만 달러로 제시됐다. 다만 온체인 이동은 ETF 또는 상장거래상품의 실제 청약·환매 시점과 완전히 같지 않을 수 있어, 자금 흐름을 해석할 때는 상품 구조와 결제 시차를 함께 봐야 한다.
MSBT는 모건스탠리의 비트코인 상장거래상품이다. 모건스탠리는 상품 설명에서 MSBT가 BTC를 보유하지만 투자자가 BTC를 직접 보유하는 구조는 아니라고 밝혔다. 또 MSBT는 1940년 투자회사법상 등록 ETF나 뮤추얼펀드와 같은 규제를 받는 상품이 아니며, 비트코인 가격에 노출되는 상장거래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보관 구조도 유입 해석의 배경이다. 모건스탠리 자료는 상품의 디지털자산 보관에 뉴욕멜론은행(BNY Mellon)과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트러스트(Coinbase Custody Trust Company)가 관여한다고 설명한다. 앞서 본지는 MSBT 관련 주소에서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부터 146.15 BTC가 출금된 것으로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한국 투자자에게 이번 데이터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형 상품을 통한 기관성 수요가 온체인에서 어떻게 포착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다만 이번 자료만으로 MSBT의 전체 순유입, 순자산 변화, BTC 가격 방향을 단정할 수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