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밈코인 시장의 9월 4일 합산 거래량이 18억3800만 달러(약 2조4795억원)로 집계됐다. 로빈후드($HOOD) 체인이 이 가운데 79.9%를 차지하며 거래가 한쪽으로 쏠렸다.
우블록체인(Wu Blockchain)은 지엠지엔(GMGN) 데이터를 토대로 로빈후드 체인, BNB 체인, 솔라나(SOL) 체인 등 주요 밈코인 시장 거래량이 전일 대비 77.0% 증가했다고 전했다.
체인별 거래량은 로빈후드 체인이 14억6800만 달러(약 1조9803억원)를 넘었다. BNB 체인은 2억1700만 달러(약 2927억원), 솔라나는 1억5300만 달러(약 2064억원)로 제시됐다.
비중으로는 로빈후드 체인이 79.9%로 가장 컸다. BNB 체인은 11.8%, 솔라나는 8.3%였다. 거래량 상위 3개 밈코인 프로젝트는 밈(MEME), AMC, PONS로 집계됐다.
전날인 9월 3일 주요 밈코인 시장 거래량은 10억3800만 달러(약 1조4003억원)였다. 당시 로빈후드 체인 비중은 74.2%였다.
하루 사이 전체 거래량은 8억 달러 늘었다. 로빈후드 체인의 비중도 74.2%에서 79.9%로 올라갔다. 같은 집계권 안에서 거래 증가분 상당 부분이 로빈후드 체인으로 흘러간 셈이다.
로빈후드 체인의 증가 폭도 가장 컸다. 9월 4일 로빈후드 체인 거래량은 전일 대비 90.4% 증가했다.
밈코인은 인터넷 유행, 기업·인물 소재, 커뮤니티 반응을 바탕으로 거래되는 고변동성 토큰이다. 거래량이 급증해도 개별 토큰 가격 방향을 뜻하지는 않는다. 같은 날 매수와 매도가 함께 늘면 거래량은 커질 수 있다.
이번 집계에서 로빈후드 체인은 미국 주식·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이름과 맞물려 밈코인 소재로 다시 부각됐다. 다만 체인에서 거래되는 밈코인과 개별 프로젝트가 로빈후드의 공식 상품이라는 뜻은 아니다.
로빈후드 체인은 최근 밈코인 거래 집계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본지는 앞서 로빈후드 체인이 8월 15일 세 체인 밈코인 거래량 가운데 42.1%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로빈후드 체인 거래량은 1억1313만 달러(약 1526억원)였다.
국내 독자에게 중요한 지점은 거래량 자체보다 변동성이다. 본지는 앞서 로빈후드 관련 밈코인 밈의 급등락 사례를 전한 바 있다. 당시 밈은 6시간 기준 70% 넘게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데이터에서도 밈은 거래량 상위 프로젝트로 다시 등장했다. 확인된 수치는 9월 4일 하루 거래량과 체인별 비중이다. 개별 토큰 가격 흐름은 별도 시세 자료로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