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벡터 토큰 터미널 펀더멘털 지수(MVTT10F)가 최근 한 달 동안 29% 상승했다. 크립토 브리핑은 온체인 수수료와 활성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평가 방식에 대한 관심이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크립토 브리핑은 트론(TRX), 유니스왑(UNI), 하이퍼리퀴드(HYPE), 바이낸스코인(BNB), 솔라나(SOL)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MVTT10F는 규모와 유동성이 큰 암호화폐 가운데 온체인 활동이 확인되는 자산을 추려 구성한다.
이 지수는 시가총액보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수수료와 활성 사용자 수 등 온체인 지표를 중시한다. 월간 재조정과 펀더멘털 데이터 기반 가중치를 통해 네트워크 사용량과 이용자 참여를 자산 평가에 반영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더라도 이용자와 거래 활동이 늘어난 프로토콜은 지수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다. 사용량과 수익 창출력을 자산 평가에 반영하려는 방식으로 풀이된다.
지수 상승이 이더리움(ETH) 가격 상승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크립토 브리핑은 9월 8일 분석에서 펀더멘털 기반 지수의 상승이 이더리움의 2026년 말 가격 기대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지만, 양자의 연결은 추정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같은 분석에서 이더리움이 2026년 말 1만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은 낮은 수준으로 제시됐다. 지수 성과와 개별 자산 가격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움직임은 암호화폐를 평가할 때 시가총액뿐 아니라 수수료와 사용자 활동을 함께 보려는 흐름을 보여준다. 펀더멘털 기반 지수의 추가 움직임과 이더리움 관련 가격 기대가 어떻게 이어질지는 지켜볼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