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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인 비트코인 보유자 4960만명, 금보다 많아

비트코인(BTC)

River가 인용한 조사에서 미국 성인 비트코인 보유자는 4960만명, 금 보유자는 2880만명으로 추산됐다. 다른 조사와 금 보유자 추정치가 달라 결과를 전체 보유 현황으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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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자 위에 나란히 놓인 금속 코인과 금괴 / TokenPost.ai

미국 성인의 비트코인(BTC) 보유자가 금 보유자보다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트코인 보유자는 4960만명, 금 보유자는 2880만명으로 추산됐지만, 금 보유자 수는 자료마다 차이가 있다.

River는 7월 7일 공개한 자료에서 나카모토 프로젝트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비트코인 보유자가 미국 성인의 18.6%, 금 보유자가 10.8%라고 제시했다. 비트코인 수치는 River 자체 조사 결과가 아니다.

River의 2025년 보고서에는 금 보유자가 3670만명으로 표시돼 있다. 7월 자료의 추정치보다 790만명 많다. 두 자료 모두 비트코인 보유자는 4960만명으로 제시했지만 금 보유자 추정은 달랐다.

다른 가상자산 조사도 질문과 집계 기준이 서로 다르다. 갤럽은 6월 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성인 2043명을 조사해 현재 가상자산을 보유한다는 응답이 9%라고 발표했다. 2025년 조사에서 집계한 14%보다 낮은 수치다.

퓨리서치센터는 1월 미국 성인 8512명에게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에 투자하거나 거래·사용한 경험이 있는지 물었다.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9%였다. 현재 보유 여부를 묻는 갤럽 조사와 과거 경험까지 포함한 퓨리서치센터 조사는 같은 지표가 아니다.

따라서 조사 결과를 나란히 놓고 보유율의 증감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조사 질문과 집계 기준이 다르면 같은 사람도 현재 보유자와 과거 이용 경험자로 각각 분류될 수 있다.

이번 수치는 개인 보유자 수에 관한 추정이다. 각자의 보유 금액이나 기관의 자산 배분 규모를 측정한 결과는 아니다. 개인 보유자 수만으로 기관투자가 늘거나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커졌다고 단정할 수 없다.

국내 독자도 비트코인과 금 가운데 어느 자산의 보유자가 앞섰다는 문구보다 조사 기준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River가 제시한 금 보유자 수는 자료별로 다르고, 가상자산 조사도 현재 보유와 과거 사용 경험을 구분해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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