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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0일 변동성 38%…엔비디아와 비슷

비트코인(BTC)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90일 실현 변동성을 약 38%로 제시했다. 유로·달러 환율의 약 8배이며 엔비디아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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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괴와 가격 차트 옆에 놓인 비트코인 모형 / TokenPost.ai

코인데스크는 10월 23일 공개한 데이북에서 비트코인(BTC)의 90일 실현 변동성을 약 38%로 제시했다. 이는 유로·달러 환율의 약 8배이며 엔비디아($NVDA)와 비슷한 수준이다.

코인데스크는 데이북에서 비트코인과 금, S&P500, 유로·달러 환율, 엔비디아의 90일 실현 변동성을 비교했다. 제시된 수치는 비트코인 약 38%, 금 약 23.5%, S&P500 약 11%, 유로·달러 4.6%, 엔비디아 약 37%다. 비트코인은 S&P500의 3배를 조금 웃돌았고, 엔비디아와는 1%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실현 변동성은 일정 기간 일간 수익률이 얼마나 크게 달라졌는지를 표준편차로 나타낸 지표다. 이번 수치는 최근 90일의 가격 움직임을 연율화해 계산했다. 값이 높을수록 측정 기간의 가격 변동 폭이 컸다는 뜻이며, 상승과 하락 방향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코인데스크의 계산에서 비트코인의 90일 실현 변동성은 2020년 1월 이후 평균 약 58%였다. 2020년 6월에는 134%까지 올랐고, 2025년 9월에는 27.5%로 낮아졌다. 이번 38%는 장기 평균보다 낮고 2025년 9월 수치보다는 높다.

옵션시장 지표에서는 향후 30일간 비트코인 변동성 기대를 반영하는 BVIV가 200일 평균 아래에 있었다. S&P500의 기대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는 200일 평균을 웃돌았다. 두 지표는 옵션 가격에 반영된 기대를 보여주며, 이미 발생한 가격 움직임을 계산하는 실현 변동성과는 측정 대상이 다르다.

이번 비교는 자산별 가격 움직임의 크기를 보여준다. 비트코인과 엔비디아의 변동성 수치가 비슷해도 수익률이나 가격 방향이 같았다는 뜻은 아니다. 변동성 수치만으로 자산 간 상관관계나 향후 변동성 방향을 판단할 수 없다. 비트코인의 실현 변동성과 관련해 그레이스케일이 1년 기준 43%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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