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C 3분기 선물 거래량 3870억달러…전분기보다 32% 증가
BTCC가 2026년 3분기 선물 거래량을 3870억달러(약 5조1278억원)로 집계했다. 전통 금융자산 연계 거래량은 163억달러(약 2160억원)로 전분기보다 약 6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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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C의 2026년 3분기 선물 거래량이 3870억달러(약 513조원)로 전분기보다 32% 늘었다. 전통 금융자산 연계 거래량은 163억달러(약 22조원)로 집계됐다.
BTCC는 10월 22일 공개한 3분기 성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회사가 ‘TradFi’로 분류한 거래량은 2분기 27억달러(약 3.58조원)에서 3분기 163억달러로 약 6배 증가했다.
BTCC는 분기 중 비트코인(BTC)·도지코인(DOGE)과 SK하이닉스, 모더나(MRNA)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USDC 증거금 거래쌍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USDC를 담보로 계약을 거래하는 방식이다. 거래량만으로 기초 주식을 실제 보유할 권리가 생기는지는 알 수 없으며, 권리와 조건은 상품별 계약에 달려 있다.
BTCC 집계에서 분기 중 하루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월 21일로, 선물 거래량은 167억달러(약 22조원)였다. 회사는 3분기 말 이용자 규모를 1260만명이라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새 거래쌍별 거래량과 전체 거래량 산정 방식을 밝히지 않았다.
선물 거래량은 체결된 계약 규모를 나타내며 같은 액수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는 뜻은 아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선물 계약을 전체 가치보다 적은 증거금으로 거래할 수 있고, 가격이 불리하게 움직이면 추가 증거금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BTCC의 분기 거래량만으로 실제 투입 자금이나 수익성을 계산할 수 없다.
BTCC가 발표한 수치는 거래소 자체 집계다. 보고서에는 외부 시장자료와 대조한 검증 결과가 제시되지 않아, 이 수치만으로 업계 시장점유율 변화를 판단하기 어렵다. 앞서 다른 거래소들도 주식 연계 상품을 내놓은 바 있어, 가상자산 거래소의 주식 연계 상품군은 넓어지고 있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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