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아는 8일 장중 16만21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8400원(5.47%) 상승했다. 앞서 LS증권은 기아의 2분기 실적이 판매 물량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LS증권은 기아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32조4370억원, 영업이익을 1.3% 감소한 2조7300억원으로 추정했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도매 판매가 83만대로 전년 대비 4.5% 늘고, 판매 효과도 1500억원 증가했을 것으로 봤다.
특히 국내와 유럽에서 전기차(EV) 판매가 늘고 하이브리드차(HEV) 성장세가 이어지는 점이 실적 기대를 키우는 배경으로 꼽힌다. 기사에 따르면 국내 EV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23% 급증했고, 유럽에서도 EV 판매가 약 1만5000대 증가했다. HEV 판매도 50.2%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시장의 믹스 개선 기대도 반영됐다. 2분기 텔루라이드 판매량 3만7000대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이 2만대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수익성 개선 기대가 커졌다. 연간 텔루라이드 판매 목표 18만대를 달성할 경우 손익 효과는 9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기아는 올해 1분기 매출 29조5019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조20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매출 성장에도 이익률 압박이 이어졌던 만큼, 이번 2분기에는 친환경차 판매 확대와 믹스 개선이 수익성 방어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LS증권은 또 기아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이 6.1배로 글로벌 전통 완성차 평균 7.3배를 밑돌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핵심 자산 지분 확보도 중장기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으로 거론했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