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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출근길 팟캐스트 — 비트코인 상승, 이더리움 약세…혼조세 속 ‘위험과 기대’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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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장을 정의하는 단어는 ‘기대와 위험’이다. ETF 승인 가능성은 시장의 미래를 비추지만, 과도한 레버리지와 청산은 여전히 시장의 발목을 잡는다. 단기적 등락에 흔들리기보다는 암호화폐가 어떻게 제도권과 연결될지, 그리고 그 변화의 본질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묻는 시점이다. [토큰포스트 논평]

 11월 11일 출근길 팟캐스트 — 비트코인 상승, 이더리움 약세…혼조세 속 ‘위험과 기대’ 공존

11월 11일 화요일, 암호화폐 시장은 명확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혼조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BTC)은 24시간 기준 약 1% 상승한 10만5800달러(약 1억5400만원)선을 기록했으나, 이더리움(ETH)은 0.5% 하락하며 3500달러 후반대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약 3조5600억달러(약 5200조원), 하루 거래량은 1788억달러(약 260조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점유율은 59.26%로 소폭 상승한 반면, 이더리움 점유율은 12.06%로 하락했다. 자금이 다시 비트코인으로 일부 이동하는 흐름이 포착되면서 투자자 심리는 ‘관망 속 불안한 낙관’으로 요약된다.

XRP 8.8% 급등…디파이 회복, 스테이블코인 거래는 급감

알트코인 중에서는 리플(XRP)이 단연 돋보였다. 8.8% 이상 급등하며 시장을 주도했지만, 뚜렷한 상승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소송 관련 루머나 대규모 매집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바이낸스코인(BNB)은 1.6% 하락했고, 솔라나·도지코인·카르다노 등은 1% 안팎의 변동폭에 그쳤다.

섹터별로는 디파이(DeFi) 시장이 24시간 거래량 20억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14% 성장했다. 시가총액은 58억달러. 반면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40% 이상 급감해 1586억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안정 자산보다 디파이·파생상품 등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리스크 온(risk-on)’ 신호로 해석된다.

파생상품 시장은 하루 거래량이 1조4000억달러를 넘어서며 30% 급증했다. 단기 투기 심리가 강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TF 동시 승인 가능성…비탈릭 매도·바이낸스 MOU·AI 투자 소식

시장에 낙관적인 기대를 더한 소식도 있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내년 6월경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하면서, 동시에 비트코인 현물 ETF의 S-1 서류도 최종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두 ETF가 나란히 승인될 경우 기관자금 유입과 시장 접근성 확대에 따라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형성할 수 있다.

반면,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올해 들어 4400 ETH(약 200억원 규모)를 매도한 것으로 확인돼 시장에 단기 불안감을 줬다. 다만 전체 보유량 대비 비중이 크지 않아 단정적인 해석은 이르다는 평가다.

글로벌 측면에서는 바이낸스가 라오스 정부와 MOU를 체결하고 현지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 및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신흥국 시장의 제도권 진입을 돕는 의미 있는 행보다.

이와 함께 탈중앙화 AI 프로젝트 로(Ailo AI) 가 200만달러, 디파이 플랫폼 디파이 앱(DeFi App) 이 400만달러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시장 침체기 속에서도 AI와 디파이 분야에 대한 투자는 지속되고 있다.

레버리지 청산 650억 원…지케시(ZEC) 중심 대규모 포지션 붕괴

지난 24시간 동안 전체 시장에서 청산된 레버리지 포지션은 약 4500만달러(650억 원 규모)에 달했다. 거래소별로는 바이낸스 1476만달러, 바이비트 1185만달러가 각각 집계됐다.

특히 지케시(ZEC) 에서만 1847만달러 상당의 포지션이 청산되며 단연 두드러졌다. 최근 가격이 저항선 부근에서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과도하게 쌓인 롱 포지션이 연쇄적으로 청산된 것으로 보인다. 거래량이 적은 코인 특성상 작은 매도세에도 가격 변동이 커지며 도미노 청산이 발생했다.

그 외 솔라나(SOL) 1140만달러, 리플(XRP)·도지코인(DOGE) 등 밈코인에서도 양방향 청산이 확인됐다. 특히 ENA 토큰의 롱 포지션 청산액이 숏보다 28배 많았던 점이 눈길을 끈다. 시장의 과열 구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ETF 기대 vs 레버리지 리스크”…균형 잡힌 시각 필요

요약하자면, 11월 11일 시장은 비트코인의 강세와 이더리움의 약세, XRP의 단독 급등, 레버리지 청산 급증이 맞물린 복합적인 흐름을 보였다. ETF 승인 기대감과 디파이 회복은 분명 호재지만, 동시에 고위험 레버리지 거래가 확산되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가격 움직임보다 ETF 승인, 제도화 진전 등 거시적 변수를 주시하면서, 레버리지 청산 데이터처럼 시장 내 위험 신호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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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달돌달돌

2025.11.11 09:05:06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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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부자

2025.11.11 08:28:18

기사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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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랑

2025.11.11 07:14:43

후속기사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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