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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캐피탈] 체인링크 “기관 이더리움 채택, 평가 막바지…가속화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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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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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의 이더리움 채택이 평가를 넘어 선정 단계에 들어갔으며 확산의 마지막 관문에 도달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향후 규제 정비와 인프라 성숙도에 따라 본격적인 가속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15일 서울 강남 더라움에서 열린 ‘이더캐피탈 서밋’의 패널 세션에서 니키 아리야싱헤 체인링크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좌)과 키어런 M 레일건 컨트리뷰터 / 토큰포스트

15일 서울 강남 더라움에서 열린 ‘이더캐피탈 서밋’의 패널 세션에서 니키 아리야싱헤 체인링크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좌)과 키어런 M 레일건 컨트리뷰터 / 토큰포스트

2026년 현재 기관의 이더리움 활용은 본격적인 채택 단계에 진입했을까, 아니면 여전히 검증 단계에 머물러 있을까. 업계 주요 인사들은 공통적으로 “완전한 도입 이전의 과도기”이자 “평가 단계의 마지막 국면”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15일 서울 강남 더라움에서 열린 ‘이더캐피탈 서밋’에서 ‘프라이버시와 결제: 이더리움과 기관의 만남’을 주제로 패널 세션이 진행됐다.

김루시아 논스 클래식 연구원이 패널 세션 의장을 맡았으며, 조태흠 웨이브릿지 CBO, 니키 아리야싱헤 체인링크 APAC 부사장, 키어런 M 레일건 기여자, 글렌 우 블록데몬 APAC 총괄이 참석했다.

“기관, 온·오프체인 연결 수요 급증...파생상품→FX로 확대”

니키 아리야싱헤 체인링크 아시아태평양·중동 지역 부사장은 “기관들은 지난 5~6년간 이미 충분한 평가를 거쳤으며 현재는 평가 단계의 마지막 구간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규제 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실제 자산과 현금이 퍼블릭 블록체인 위에 배치되는 큰 흐름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기관의 온체인 진입을 지원해온 체인링크의 아태 지역 부사장은 기관의 온체인 데이터 수요가 본격적인 초기 확산 국면에 진입했다고 봤다. 과거에는 온체인 전환의 리스크와 웹3에 대한 낮은 친숙도, 수요 여부에 대한 우려로 회의적인 시각이 컸지만 현재는 자본시장 데이터에서 시작해 외환(FX) 데이터로 온체인 확장 흐름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체인링크에 따르면 첫 번째 온체인 전환 물결은 자본시장과 데이터 제공업체에서 시작됐다. 파생상품 데이터, 주식 데이터, 거시경제 데이터가 주를 이뤘다. 니키 아리아싱헤는 “도이치뵈르세, FTSE, 러셀, S&P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벤처 업계, 은행 등과 파생상품, 대체 시장 자산 데이터 관련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물결은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예금, 디지털 현금 흐름 확대에 따른 크로스보더 환경에서의 FX 데이터 수요로 “앞으로의 주요 수요는 FX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체인링크의 핵심 인프라 중 크로스체인 연결(CCIP)에 대한 수요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온·오프체인 연결과 워크플로우 오케스트레이션 수요가 훨씬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기관은 기관은 자산 토큰화와 유통에 방점을 두지만 실제 과제는 기존 시스템과의 연결이 가장 큰 과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과 관련해서는 “주요 기관의 논의에서 주요 인프라로 거론되고 있다”면서 “가스비 문제 등 과거 기관들이 우려했던 부분이 상당히 개선되면서 결제 및 금융 인프라로서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리야싱헤 부사장은 이더리움이 ‘완전히 공개된 퍼블릭 체인’이라는 이분법적 인식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관 의사결정자들 사이에서 이더리움이 단순히 퍼블릭 영역에 있는 블록체인으로만 분류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다양한 도구와 프로젝트를 통해 퍼블릭 환경에서도 규제 준수와 프라이버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이 무조건 공개되는 구조가 아니라 프라이버시와 컴플라이언스를 함께 충족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미묘한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기관 자본 유입과 실제 도입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더리움 채택, 레퍼런스·규제·기술이 관건

15일 서울 강남 더라움에서 열린 ‘이더캐피탈 서밋’의 패널 세션에서 글렌 우 블록데몬 APAC 총괄, 김루시아 논스 클래식 연구원, 조태흠 웨이브릿지 CBO / 토큰포스트

산업 주요 플레이어들은 기관의 이더리움 채택을 가로막는 현실적 조건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조태흠 웨이브릿지 CBO는 현재 기관의 이더리움 채택 상황을 과도기적 단계로 규정했다. 대부분의 기관이 이미 이더리움 ETF를 이해하고 있고, 어떤 기술 스택과 구조를 선택할지에 집중하고 있다며 “메인넷, 레이어2, 자체 체인 구축 등 다양한 옵션이 존재하는 만큼 아직 최종 선택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기관의 관심은 이더리움 가격이 아니라 인프라와 기술, 레이어2라며 “가격은 기관 입장에서 부차적인 요소에 불과하며 실제로는 더 많은 기능과 확장성, 쉽게 도입할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관 채택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 환경의 변화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국내에선 이제 막 기관 투자 길이 열리고 있다면서 “현재까지는 기관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간접적인 접근만 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같은 상황이 기술 상용화를 지연시키는 부분이 있지만 과거 암호화폐를 단순 투자 자산으로 인식했던 금융기관이 최근 스테이블코인 규제 논의와 함께, 이를 새로운 금융 상품이자 인프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면서 “규제가 정립됐을 때 시장 선점을 위해 사전 개념검증(POC)을 진행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졌고 직접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렌 우 블록데몬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과거 4~5년간 기관들이 외부 참여를 유도하기 어려운 허가형 구조에서 개념검증(POC)을 진행해 왔지만, 최근에는 이더리움을 새로운 자산군으로 인식하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ETF, 스테이킹,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 등 다양한 금융 상품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실제로 많은 기관이 토큰화 및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관 채택 과정에서의 현실적인 조건도 언급했다. 그는 “불편한 현실일 수 있지만 기관들이 가장 먼저 묻는 것은 결국 레퍼런스”라며 “JP모건, DTCC, 골드만삭스 같은 이름이 언급돼야 책임 리스크에 대한 부담을 덜고 안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키 관리나 데이터 위치 등 기존 규제를 충족하기 위한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 지원 여부 ▲서비스 수준 계약(SLA) 역시 주요 검토 요소라고 덧붙였다.

특히 “업타임이 얼마나 되는지, ‘포 나인(99.99%)’, ‘파이브 나인(99.999%)’을 보장할 수 있는지, 또 이를 지키지 못했을 때 어떤 책임을 지는지가 핵심”이라며 “기관들은 기능뿐 아니라 장애 발생 시 대응과 보장까지 함께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더리움에 대한 기관의 인식과 관련해서는 “많은 기관이 허가형 EVM에는 관심을 보이면서도 퍼블릭 메인체인은 활용하기 어렵다고 보는데, 프라이버시 기능과 다양한 레이어2가 발전한 현재 시점에서는 이러한 인식은 오해에 가깝다”고 말했다.

레일건 컨트리뷰터인 키어런 M은 “일부 기관은 디파이에 근접한 수준까지 진입한 반면, 상당수는 여전히 회의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기관 채택이 넓은 스펙트럼 위에 걸쳐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프라이버시와 규제 대응 기술 등 필수 인프라가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채택은 서서히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개선이 필요한 인식으로 “이더리움을 단순히 ‘이더(ETH)’라는 토큰으로만 보고, 그것이 전부라고 여기는 것이 문제”라며 “이더리움은 인터넷과 같은 기본 인프라로 이해하고, 그 위에서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구조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더가스가 주최한 ‘이더캐피탈 서밋’은 서울 강남구 더라움(The RAUM)에서 진행됐다. 기관 자본 유입과 기업 단위 채택 확대를 목표로 한 이더리움 중심 행사로,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을 이더리움 생태계와 연결하는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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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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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6.04.15 19:17:15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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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의신

2026.04.15 19:10:52

온오프체인 연결 수요 급증이면 링크랑 이더 무빙부터 체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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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절은지능순11

2026.04.15 19:03:48

2026년인데 아직도 평가 단계면 기회비용 날린 거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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