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스테이킹 시장에서 총 예치 비중이 31%를 넘긴 가운데 주간 기준 대규모 순유출이 발생하며 단기 수급 부담이 확대됐다.
27일 기준 듄애널리틱스(@hildobby) 집계에 따르면 기준 시점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예치된 스테이킹 총량은 3926만0066개로, 이는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31.54%에 해당한다.
또한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현재까지의 스테이킹 누적 순유입량은 1730만8642개, 보상분을 제외한 순유입량은 2109만4076개로 집계됐다. 단기적으로는 유입 속도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스테이킹 기반 확대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이더리움 스테이킹 시장에서는 신규 예치 대비 출금이 지속적으로 우위를 보이며 순유출 흐름이 이어졌다. 총 1만8406 ETH가 신규 예치됐다.
같은 기간 보상 출금은 총 1만4745 ETH, 원금 출금은 총 25만539 ETH로 집계돼 출금 우위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4월 24일 6만8952 ETH, 4월 23일 4만8640 ETH가 출금되며 원금 출금이 집중됐다.
해당 기간 전체 순변동량은 약 -24만6878 ETH로 집계됐다. 신규 예치가 일부 유입됐지만 대규모 원금 출금이 이를 크게 상회하면서 이더리움 스테이킹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순유출 압력이 지속된 모습이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연 수익률(APR)은 최근 구간에서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4월 21일 2.85%에서 4월 22일 2.88%, 4월 23일 2.92%, 4월 24일 2.97%로 점진적으로 상승했으며 4월 25일 3.01%, 4월 26일 3.02%까지 올라 단기적으로 상승 추세가 이어졌다. 이후 4월 27일에는 3.01%로 소폭 조정되는 모습이다.
현재 활성 검증자 수는 91만2944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스테이킹을 새로 시작하려는 입장 대기열(Entry Queue)에는 300만1618 ETH가 대기 중이며 예상 대기 시간은 약 52일 11시간으로 나타났다.
스테이킹을 해제하려는 퇴장 대기열(Exit Queue)에는 32만2182 ETH가 대기 중이며, 예상 대기 시간은 약 5일 14시간으로 집계됐다. 퇴장 이후 실제 출금 주소로 자금이 이동되기까지 걸리는 스윕 지연(Sweep Delay)은 평균 7.9일로 나타났다.
단일 스테이커 순위를 보면 ▲리도가 904만2336 ETH를 예치하며 약 22.9%의 최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바이낸스가 326만7729 ETH(8.3%) ▲이더파이가 227만2070 ETH(5.8%)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 중이다.
▲코인베이스는 174만6849 ETH(4.4%) ▲피그먼트는 144만8160 ETH(3.7%) ▲크라켄은 143만6982 ETH(3.6%)로 뒤를 이었다.
[편집자주] 이더리움은 2022년 9월 지분증명(PoS)으로 전환되며 32 ETH를 예치해 검증자가 되고 보상을 받는 스테이킹 구조를 도입했다. 2023년 4월 샤펠라 업그레이드를 통해 출금 기능이 활성화됐다. 리도·로켓풀 등 유동성 스테이킹의 등장으로 소액 참여가 가능해졌고, 예치 자산의 유동화와 디파이 활용까지 실용성도 확대되고 있다. 스테이킹 흐름은 이더리움의 보안과 가치 창출 구조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이를 파악하기 위해 ▲예치량·출금 추이 ▲검증자 수 ▲보상률 등을 함께 살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