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기술주 약세 속에 하락세를 보이며 거래를 시작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는 개장 시 44,061.50에서 출발했으며, 현재 44,353.9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개장 시 20,290.60에서 출발했으며, 현재 20,196.49를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개장 시 6,187.25에서 시작했으나, 현재 6,188.18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증시는 최근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기술주 전반에 걸쳐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며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기술주 동향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208.57, +1.66%), 마이크로소프트(496.61, -0.16%), 아마존(219.19, -0.09%), 구글 알파벳(174.90, -0.75%), 테슬라(298.31, -6.10%), 브로드컴(266.83, -3.20%), 넷플릭스(1310.82, -2.11%), 메타(725.67, -1.68%), 엔비디아(152.89, -3.23%) 등이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0.8bp 상승한 4.208%로 나타났으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2.5bp 오른 4.255%를 기록 중이다.
주요 자산 동향을 살펴보면, 달러 인덱스(DXY)는 0.11% 하락한 96.772를 기록하고 있으며, 금(Gold) 가격은 1.55% 상승한 3,359.1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WTI)는 0.20% 상승한 65.2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나스닥이 전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라며 "특히 기술주의 매도 압력이 일부 조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적인 금리 인하 기대와 미국-중국 간 무역 협상 기대감이 여전히 시장 전체의 중장기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과열된 기술주에 대한 경계 심리가 우세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