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디와이가 자회사 디와이오토를 통해 인도 현지 법인에 약 72억 원을 출자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출자를 통해 해당 법인의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투자는 디와이의 전장부품 제조 분야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인도는 세계 3위 수준의 자동차 시장을 갖춘 국가로, 현지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디와이오토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인도 시장 내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려는 의지를 내비쳤다.
디와이 측은 이번 투자의 목적이 ‘인도지역 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라고 밝혔다. 전장품은 차량 내 전기전자 장치 전반을 의미하는 부품군으로, 미래차 산업의 핵심 구성요소로 꼽힌다. 그만큼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바뀌는 흐름 속에서 전장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인도에서는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현지 생산을 확대하면서 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디와이오토의 현지 법인 완전 자회사는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디와이그룹의 글로벌 전략에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으며, 특히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인근 국가로의 시장 확대에도 실질적인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