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외국인 '컴백'에 코스피 반등…반도체 주도 상승세

프로필
연합뉴스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반도체 대형주와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투자심리 회복을 견인했다.

 외국인 '컴백'에 코스피 반등…반도체 주도 상승세 / 연합뉴스

외국인 '컴백'에 코스피 반등…반도체 주도 상승세 /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24일 오전 상승세를 나타냈다. 직전 거래일 급락 이후 단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투자심리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50포인트(0.32%) 오른 3,865.76을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3,915.16까지 오르며 1.61% 상승한 상태에서 출발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상승폭이 다소 줄어드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애초 낙폭이 컸던 만큼 저가 매수 유입이 활발하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은 직전 거래일 2조8천억 원 넘게 순매도했던 것과 달리 이날은 다시 매수 행진으로 반전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 이어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59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환율 또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6원 하락한 1,472.0원으로 출발해 외국인의 자금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22억 원, 188억 원 순매도 중이다.

국내 증시 회복의 배경에는 미국에서 들려온 금리 인하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12월 중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며 상승 마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통화정책 기조를 중립에 가깝게 조정할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은 것이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특히 반도체업종 등 기술주의 반등 기대가 국내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3.32%), SK하이닉스(1.92%) 등 반도체 대형주가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금융주와 일부 대형 제조업종도 상승세에 동참하고 있지만, LG에너지솔루션(-2.47%)과 삼성바이오로직스(-4.01%) 등 일부 종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09%), 헬스케어(4.13%) 등 주요 업종이 상승 중인 반면, 운송장비(-1.56%), 화학(-0.64%)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반대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은 873.30으로 시작해 상승했지만, 이후 매도세가 강해지며 오전 9시 20분 기준 860.38로 전장보다 3.57포인트(0.41%) 낮아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억 원 넘게 매도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가 매수세를 주도하면서 지수 하단을 방어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도 과잉 인식 해소와 반도체 등 주요 업종을 중심으로 한 저가 매수세 유입이 계속되면서, 당분간 코스피는 하방 경직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회복 흐름은 향후 미국의 금리 정책 변화와 외국인 매매 동향에 따라 추가 상승 여지를 남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미션 말풍선 닫기
말풍선 꼬리
출석 체크

출석 체크

0 / 0

기사 스탬프

기사 스탬프

0 / 0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