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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억달러 몰린 기술주 펀드, 역대 3위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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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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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술주 주식형 펀드에 한 주 동안 157억 달러가 순유입됐다. AI와 대형 기술주로 자금이 집중되면서 시장 상승에 참여한 종목 비율은 33%에 그쳤다.

 상승 차트가 비친 금융 데스크 풍경 / TokenPost.ai

상승 차트가 비친 금융 데스크 풍경 / TokenPost.ai

글로벌 기술주 주식형 펀드에 한 주 동안 157억 달러(약 22조6000억원)가 순유입됐다. AI와 대형 성장주에 투자금이 집중되는 흐름이 다시 나타났다.

크립토브리핑은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와 EPFR 데이터를 근거로 이번 순유입액이 역대 세 번째로 큰 주간 규모라고 3일 보도했다. 다만 해당 보고서 원문은 공개 경로에서 확인되지 않아 세부 산식과 펀드 분류 기준은 제시되지 않았다.

비교 대상으로 제시된 2023년 6월 기술주 펀드 유입액은 85억 달러(약 12조2000억원)다. 이번 유입액은 당시 기록의 약 1.8배에 이른다.

미국 기술주 펀드는 7월 1일 종료 주간에도 143억 달러(약 20조6000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기술주 펀드 기준 역대 두 번째로 큰 주간 유입액으로 제시됐다.

앞선 글로벌 펀드 흐름에서도 기술주 선호는 두드러졌다. 로이터는 LSEG 리퍼 데이터를 토대로 5월 27일 종료 주간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 4억5757만 달러(약 6594억원)가 순유입됐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섹터 펀드 가운데 기술주에는 49억8000만 달러(약 7조2000억원), 금융주에는 10억5000만 달러(약 1조5000억원)가 들어왔다. 엔비디아(Nvidia, $NVDA)가 AI 칩 수요를 언급한 뒤 관련 종목의 상승세가 투자심리를 되살렸다는 설명이다.

스테이트스트리트(State Street)의 ETF 자금 흐름도 기술주 집중 현상을 보여준다. 스테이트스트리트는 6월 3일 보고서에서 미국 상장 ETF가 5월 한 달간 1850억 달러(약 266조6000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5월 섹터 ETF 전체 유입액은 90억 달러(약 13조원)였다. 기술주를 제외한 섹터 ETF에서는 오히려 40억 달러(약 5조8000억원)가 순유출됐다.

기술주 섹터 ETF에 들어온 자금은 129억9100만 달러(약 18조7000억원)로 집계됐다. 전체 섹터 ETF 유입액을 웃도는 규모로, 다른 업종의 유출을 기술주가 상쇄한 구조다.

시장 상승에 참여한 종목의 폭은 좁았다. 스테이트스트리트는 5월 S&P500 기업 가운데 지수 수익률을 웃돈 기업의 비율이 33%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반으로 자금이 확산되기보다 일부 대형 기술주와 AI 관련 종목이 흐름을 주도했다는 의미다.

이번 집계는 기술주 주식형 펀드와 ETF 흐름을 다룬 것으로,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 등 디지털자산 펀드의 자금 이동을 보여주는 수치는 포함하지 않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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