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상위 투자자들의 매매가 하루 만에 바이오주 매도와 반도체주 매수로 갈렸다. SK하이닉스(000660)는 25일 키움증권 상위 계좌 순매수 1위에 올랐고, 한미약품(128940)과 신풍제약(019170)은 순매도 상위권으로 밀렸다.
키움증권은 26일 투자원금 1000만원 이상 고객 중 전월 수익률 상위 1% 계좌가 25일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이 SK하이닉스였다고 밝혔다. 같은 계좌군은 전날 집중 매수했던 한미약품과 신풍제약을 하루 만에 순매도 상위 종목에 올렸다.
SK하이닉스는 넥스트레이드(NXT) 종가 기준 전 거래일보다 3.06% 상승했다. 장 초반 미국 반도체주 약세 영향으로 하락폭을 키웠으나 이후 낙폭을 줄이고 상승 마감했다.
순매수 상위에 오른 것은 장중 반등 구간에서 매수 주문이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하루 매매 동향만으로 특정 종목의 추가 상승이나 하락을 뜻하는 신호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바이오주는 단기 급등 뒤 매물이 나온 흐름으로 정리된다. 한미약품과 신풍제약은 전날 같은 투자자군의 매수 대상이었지만, 하루 뒤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1% 계좌 매매 동향은 특정 증권사 고객 가운데 전월 수익률이 높았던 투자자의 하루 거래를 집계한 자료다. 종목별 실적, 공시, 외국인·기관 수급을 모두 반영한 지표는 아니다.
키움증권 집계에서는 상위 투자자군의 25일 하루 매매가 SK하이닉스 순매수와 한미약품·신풍제약 순매도로 갈렸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들어 상위 투자자 매매 동향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본지는 앞서 수익률 상위 투자자들이 SK하이닉스를 순매수 1위로 담은 흐름을 전한 바 있다.
당시에는 인버스 ETF 매수도 함께 나타나 반도체 대형주 매수와 단기 변동성 대응이 병행됐다. 이번 집계는 25일 하루 동안의 상위 계좌 매매 동향으로, SK하이닉스와 한미약품, 신풍제약의 주가 흐름은 이후 공시와 실적, 수급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