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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정부실 출범… 정부, '지능형 행정' 시대 본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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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AI정부실과 자치혁신실을 신설하며 행정 혁신과 지역 균형발전 과제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개편으로 공공행정에 AI 기술을 전면 도입할 기반이 마련됐다.

 AI정부실 출범… 정부, '지능형 행정' 시대 본격 개막 / 연합뉴스

AI정부실 출범… 정부, '지능형 행정' 시대 본격 개막 / 연합뉴스

정부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행정 혁신과 지역사회 중심의 경제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서면서, 이를 전담할 조직을 새롭게 꾸렸다. 2025년 11월 25일부터 시행된 이번 조직개편으로 행정안전부는 AI정부실과 자치혁신실을 신설하며 주요 국정 과제를 실제 추진 단계로 옮기기 시작했다.

이번 개편은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이후 행정안전부가 맡고 있는 디지털 정부 전환과 사회연대경제 강화 과제를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기반 정비 성격이 강하다. 이에 따라 기존의 디지털정부혁신실은 AI 중심 조직으로 전면 재구성돼 'AI정부실'이라는 명칭으로 새 출발하게 됐다. 행안부는 산재해 있던 인공지능 관련 기능을 총괄할 필요성이 커진 만큼, 정책 수립에서부터 인프라 구축까지 포괄하는 체계를 갖춘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라 설명했다.

AI정부실은 크게 세 개의 국으로 나뉜다. 정책과 기획을 담당하는 인공지능정부정책국, 행정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책임지는 인공지능정부서비스국, 그리고 보안과 인프라를 담당하는 인공지능정부기반국으로 구성됐다. 이는 AI 기술을 행정 전반에 통합 적용하기 위한 조치로, 앞으로 전자정부보다 한 단계 진화한 '지능형 행정' 실현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또한 지방 주도의 혁신 모델 정립을 목표로 자치혁신실이 신설되면서 지역 중심 정책에도 중대한 변화가 예고됐다. 자치혁신실은 지방행정국, 자치분권국, 사회연대경제국, 균형발전국 등을 관할하게 되며, 지역공동체 회복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추진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사회연대경제국은 현재 국회 논의 중인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을 준비하고, 마을기업 육성 등 지역 기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국민 참여 확대에도 힘을 싣고 있다. 기존 정부혁신국은 '참여혁신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그 아래 '국민참여정책과'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국민이 정책 형성 과정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정부와의 실질적인 소통 창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개선된 재난안전 조직 역시 예방 중심으로 재편돼, 사전 점검 기능은 사회재난실에서, 연구·정책 기능은 안전예방정책실에서 각각 담당하게 된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조직 이동 차원을 넘어, 정부가 디지털 전환과 지역 균형발전 같은 구조적 정책 과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향후 AI정부실을 중심으로 공공서비스 혁신이 빠르게 추진될 경우, 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 강화뿐 아니라 관련 산업 생태계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치혁신실 체제를 통한 지역 거버넌스 강화는 지방 소멸 위기를 겪는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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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11.26 06: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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