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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에 베팅… 연간 자본 지출 최대 104조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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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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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랫폼은 인공지능 투자 확대를 위해 연간 자본 지출 계획을 최대 104조 원까지 상향했다고 밝혔다. 저커버그 CEO는 장기 전략의 일환이라며 AI 중심의 기술 확장 의지를 강조했다.

메타, AI에 베팅… 연간 자본 지출 최대 104조로 확대 / TokenPost Ai

메타플랫폼(META)이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자본 지출 계획을 상향 조정했다. 최근 발표된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를 낸 가운데, 마크 저커버그 CEO는 “AI 부문에서의 기회는 어마어마하다”고 밝혀 향후 투자를 적극 확대할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메타는 연간 자본 지출 전망치를 기존 600억~650억 달러에서 640억~720억 달러(약 92조~104조 원)로 끌어올렸다. 이는 지난해 390억 달러 대비 약 8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저커버그 CEO는 이번 증액이 단기적인 수요를 반영한 것만이 아니라, 향후 수년간 AI 기반 기술 확산을 대비한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올해 메타는 '메타 AI'를 기반으로 한 독립형 앱을 출시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와의 직접적인 AI 상호작용을 강화하고 있다. 저커버그는 “공개 준비가 끝난 더 흥미로운 프로젝트들이 여럿 대기 중”이라며 AI 전략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 같은 메타의 행보는 마이크로소프트(MSFT), 알파벳(GOOGL) 등 이른바 ‘매그니피선트 7’의 주요 기업들과 궤를 같이한다.

알파벳은 올해 750억 달러(약 108조 원)의 자본 지출을 예고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자사 회계연도 기준 2025년에 800억 달러(약 115조 원)의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발표한 실적 발표에서도 기존 지출 계획을 유지하며 AI 기술력 확보에 대한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메타 주가는 이번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5% 이상 급등해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지만, 연초 이후 이날 종가 기준으로는 여전히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6% 하락한 셈이다.

이번 투자 확대 방침은 단순한 비용 증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테크 업계 전반에 걸쳐 AI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는 가운데, 메타는 공격적인 투자로 시장 주도권을 쥐겠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분명히 전달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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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09: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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