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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유지보수 플랫폼 메인테인엑스, 2,160억 원 투자 유치… 기업가치 3조 6,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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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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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유지보수 스타트업 메인테인엑스가 시리즈 D 라운드에서 1억 5,000만 달러를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25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이번 투자는 최근 AI 중심 투자 흐름을 반영한다.

 AI 유지보수 플랫폼 메인테인엑스, 2,160억 원 투자 유치… 기업가치 3조 6,000억 돌파 / TokenPost Ai

AI 유지보수 플랫폼 메인테인엑스, 2,160억 원 투자 유치… 기업가치 3조 6,000억 돌파 / TokenPost Ai

AI 기반 유지보수 및 자산 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메인테인엑스(MaintainX)가 최근 시리즈 D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 5,000만 달러(약 2,160억 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25억 달러(약 3조 6,000억 원)로 끌어올렸다. 이번 투자로 회사의 누적 조달액은 총 2억 5,400만 달러(약 3,660억 원)에 달하게 됐다.

메인테인엑스는 본사가 샌프란시스코에 있으며, 제조업, 물류창고, 식음료업, 시설관리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전 세계 1만 1,0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들이 운영 중인 기기 및 자산만 1,100만 개 이상에 이른다. 2018년 창업 이후 메인테인엑스는 현장 자산의 null예방 정비null, 다운타임 최소화, 유지보수 리소스 최적화 등에 초점을 맞춰 기업들의 운영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 베인 캐피털 벤처스, 애미티 벤처스, D.E. 쇼 벤처스 등이 참여했으며, 주도 투자자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메인테인엑스는 2023년 말 시리즈 C 라운드에서 5,000만 달러(약 720억 원)를 조달했으며, 당시 기업가치는 10억 달러 규모였다. 불과 1년여 만에 가치가 두 배 이상 상승한 셈이다.

크리스 터리카(Chris Turlica) 대표는 "인공지능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역량을 증폭시키는 도구"라며 "우리는 AI를 통해 고객사가 예측 정비는 물론, 부품 및 인건비를 보다 효율적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최근 글로벌 벤처 생태계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는 인공지능(AI) 중심 투자의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크런치베이스 자료에 따르면, 2025년 2분기에는 전 세계 벤처 자금의 45%에 해당하는 약 400억 달러(약 57조 6,000억 원)가 AI 기업에 집중됐다. 이 중 상당수는 스케일AI 같은 기업에 대규모로 투입됐다.

AI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는 단순한 일시적 관심이 아니라, 기술 혁신과 생산성 재편이라는 구조적 변화에 투자자들이 반응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특히 후속 투자 단계일수록 AI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아졌다. 최근 1년간 미국 내 벤처 투자의 절반 가까이가 AI 기반 기업에 집중됐고, 시리즈 D 이상 후기 단계 투자 중 약 61%가 AI 관련 회사에 집행됐다.

메인테인엑스처럼 명확한 수익 모델과 시장 확장성을 갖춘 AI 기반 플랫폼이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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