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피델리티 손잡고 AI 기술주 펀드 출범…변동성 완화 전략도 병행

| 토큰포스트

KCGI자산운용이 글로벌 금융사 피델리티 인터내셔널과 협력해 미국 인공지능(AI) 기술주에 투자하는 신규 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펀드는 성장성과 안정성을 함께 추구하는 전략으로 구성된다.

KCGI자산운용은 1월 5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피델리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피델리티의 모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펀드 출시 계획을 6일 공식 발표했다. 피델리티는 50년 이상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운용 경험을 쌓아온 세계적 자산운용사로, 특히 미국 주식 및 기술 섹터에서 강한 리서치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설계되는 펀드는 미국 내 인공지능 관련 기술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국내 우량 채권을 일정 수준 편입해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는 최근 금리 불확실성과 기술주 가격 변동성이 교차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에게 균형 잡힌 수익 구조를 제공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국내 자산운용사인 KCGI가 글로벌 투자사와 협력을 통해 해외 투자 역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은, 투자자들의 외화자산 다변화 수요 증가와 맞물리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는 최근 미국 증시에서도 핵심 성장 산업으로 부각되며,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이 이끄는 주도주 역할을 하고 있다.

KCGI 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체 글로벌 리서치와 포트폴리오 운용 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 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피델리티는 이번 제휴가 자사의 글로벌 전략을 아시아 시장에서 더욱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해 해외 성장 산업에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대해 나갈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장기투자 상품은 중장기적 자산 관리 전략의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