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앱을 개발하여 공공건축물 설계예산 검토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설계예산의 적정성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청은 이번 앱 개발로 공공건축물 설계예산 검토 과정에서 효율성을 대폭 높이고자 한다. 특히, 해마다 약 13조 원 규모로 시행되는 200억 원 이상의 대형 공공건축물과 30억 원 이상의 국고보조사업에 AI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적정성 검토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 앱은 구글 AI 스튜디오를 활용해 제작됐으며, 방대한 분량의 예비타당성조사보고서나 설계검토 자료를 1분 이내로 요약해준다. 이러한 요약 기능은 사업별 특이사항, 세부 공간 구성, 유사 시설의 공사비 등 핵심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임병철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이번 기술 도입이 단순한 업무 자동화에 그치지 않고, AI를 통해 데이터 분석 기반의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공사원가 검토 등 더 다양한 조달 서비스 분야에 AI 기술을 널리 적용하여 효율적인 행정 환경을 조성할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AI 기술이 공공행정 전반에 걸쳐 확산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공공부문 업무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적 변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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