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프, 360만달러 유치하고 AI 의견 데이터 겨냥

| 이준한 기자

익명 문답 게임 Chomp가 360만 달러(약 5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 이용자 답변과 예측 데이터를 인공지능(AI) 모델 학습과 소비자 조사에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화성재경은 27일 오후 11시 50분(한국시간) Chomp가 이번 투자 라운드를 마쳤고 제이스퀘어(Jsquare)와 블루야드(Blueyard)가 공동 주도했다고 전했다. 어컴플리스(Accomplice), 빅브레인홀딩스(Big Brain Holdings), 노리밋홀딩스(No Limit Holdings), 레버리(Reverie), 카바예로스(Caballeros) 등 벤처캐피털도 참여했다.

투자액 360만 달러는 이날 환율 1달러 1,385원을 적용하면 약 50억원이다. 투자 라운드의 지분율, 기업가치,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Chomp는 이용자가 질문에 익명으로 답하고 다른 이용자의 답변 분포를 예측하는 방식의 소셜 게임이다. 회사는 이 과정을 통해 공개 인터넷에서 드러나기 어려운 주관적 의견과 인식 차이를 데이터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Chomp 공식 웹사이트도 같은 구조를 내세운다. 회사는 이용자가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말이 아니라 실제로 생각하는 내용을 다루겠다고 설명하고, 개인 답변은 익명으로 유지하면서 질문에 답한 뒤 다른 사람의 응답을 예측하게 한다고 밝혔다.

크립토 독자에게는 솔라나(SOL) 생태계와의 연결도 있다. 키코 장(Kiko Zang) Chomp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앞서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오르카(Orca)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냈다. Chomp는 익명으로 수집되고 라벨링된 의견 데이터를 AI 모델 학습과 소비자 연구에 적용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AI 분야에서는 출처가 분명하고 정제된 텍스트 데이터가 답변 품질을 좌우하는 기반 자료로 쓰인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Chomp의 모델은 일반 웹 문서가 아니라 이용자의 주관적 답변과 예측 결과를 구조화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둔다.

팟캐스트 Better Call Daddy의 8월 20일 회차 소개는 키코 장을 Chomp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로 소개하고, Chomp가 베타 단계에서 5만 명의 이용자와 수백만 건의 답변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같은 소개에는 Chomp가 2026년 iOS 출시를 준비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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