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래 산업이 인공지능, 녹색 저탄소, 건강 생활, 고급 제조, 계산 연결, 안전 발전 등 6대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리멍(李萌) 전 중국 과학기술부 부부장은 6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2026 샤먼 과학기술혁신 산업과 증권업 발전대회'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PANews는 전했다. 리멍은 전 국가외국전문가국 국장이자 중국지속가능발전연구회 이사장이다.
리멍은 미래 산업이 '지능화'와 지능화가 이끄는 '녹색화' 과정에서 생겨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인공지능, 녹색 저탄소, 건강 생활을 경제·사회 발전의 주된 방향으로 꼽았다.
고급 제조, 계산 연결, 안전 발전은 이 세 방향을 뒷받침하는 기반 분야로 제시됐다.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이 깊게 결합하는 주요 장면이 이 6개 영역에서 펼쳐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발언은 중국의 미래 산업 논의에서 인공지능, 컴퓨팅 인프라, 네트워크 연결, 보안 체계가 함께 거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산업정책의 초점이 실제로 기반 구조 전반으로 옮겨가고 있는지는 후속 정책 문서와 실행 계획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중국은 최근 산업정책에서 인공지능과 기술 자립을 함께 다뤄 왔다. 본지도 앞서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내수 확대와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하반기 경제·기술 정책의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계산 연결은 컴퓨팅 자원과 네트워크 연결 능력을 함께 가리키는 개념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 확산은 대규모 연산 수요를 만들고, 녹색 저탄소 전환은 에너지 효율과 전력 구조 개선을 요구한다.
안전 발전을 별도 축으로 둔 점도 눈에 띈다. 기술 보급 과정에서 보안, 통제, 안정성이 산업 경쟁력의 조건으로 다뤄지고 있다는 뜻이다.
한국 크립토 시장에서 이번 발언이 직접적인 가격 변수로 작용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블록체인 산업도 연산 자원, 네트워크 연결, 보안 인프라에 기대는 만큼 중국의 미래 산업 분류가 디지털 인프라 논의와 맞물릴 여지는 있다.
이번 포럼 발언에는 구체적인 예산, 시행 일정, 개별 기업 지원 방안은 담기지 않았다. 향후 중국 당국과 관련 기관이 후속 정책이나 산업별 실행 계획을 내놓는지가 다음 확인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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