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에스디에이아이(USD.AI)가 기업용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1000만달러(약 135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집행했다. 자금은 엔비디아 B300 GPU 192대를 활용하는 AI 컴퓨팅 인프라에 투입된다.
블록미디어는 유에스디에이아이가 15일(현지시간) 기업용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고성능 AI 인프라 플랫폼에 대출을 실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출의 제시 수익률은 13%다. 차입 플랫폼의 회사명과 대출 만기, 담보 구조 등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GPU는 AI 모델 학습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처리하는 장치다. AI 인프라는 GPU뿐 아니라 서버, 데이터센터, 전력, 네트워크 등 연산 자원을 뒷받침하는 설비 전반을 뜻한다.
유에스디에이아이는 GPU를 담보로 온체인 유동성과 AI 컴퓨팅 수요를 연결하는 대출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개별 GPU 배치 단위로 지원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운영이 확대될수록 연산 자원 확보를 위한 초기 자금 수요도 커진다. 데이터센터와 GPU 설비는 구축 비용이 크고 회수 기간도 길어 통상 지분 투자, 대출, 프로젝트 금융을 함께 활용한다.
유에스디에이아이는 현재까지 17건의 대출에 총 2억7990만달러(약 3770억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활성 대출은 15건으로 원금 기준 1억8080만달러(약 2435억원)다.
에스크로에 예치된 대출은 2건, 9160만달러(약 1234억원) 규모다. 집행 대출의 평균 금리는 11.6%로 제시됐다.
에스크로는 거래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자금을 별도로 보관하는 방식이다. 활성 대출과 에스크로 예치 대출은 자금 집행 단계가 달라 같은 기준으로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
GPU 담보 대출은 AI 인프라 장비를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다. 담보 장비의 가치와 실제 운영 수익, 대출 조건은 대출 회수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에스디에이아이의 GPU 담보 대출 구조는 앞서 비트와이즈의 토큰화 실물자산 금고 담보 자산에 포함됐다. GPU 담보 대출이 온체인 대출 상품의 기초 자산으로 편입된 사례다.
토큰화 실물자산 기반 대출 상품은 전통 금융의 담보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금융 구조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다만 상품별 담보 평가 방식과 청산 조건, 유동성 구조는 각각 다를 수 있다.
이번 대출은 기업용 AI 인프라에 GPU 담보 대출을 적용한 사례다. 공개된 내용에는 차입 플랫폼의 운영 현황과 대출 만기, 담보 조건이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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