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츠앱 비즈니스 설정, AI 에이전트가 맡는다

| 강이안 기자

메타($META)가 왓츠앱 비즈니스 계정 개설부터 메시지 테스트와 설정 오류 점검까지 AI 에이전트가 지원하는 도구를 공개했다. 개발자는 AI 코딩 에이전트와 대화하며 왓츠앱 비즈니스 운영에 필요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메타는 15일(현지시간) ‘왓츠앱 비즈니스 툴스 MCP(WhatsApp Business Tools MCP)’를 공개했다고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MCP(Model Context Protocol)는 AI 모델이 외부 서비스와 연결돼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 표준이다.

기존에는 개발자가 개발자 콘솔, 메타 비즈니스 관리자, API 문서, 코드 편집기를 오가며 왓츠앱 비즈니스 메시징을 설정해야 했다. 새 MCP 서버를 이용하면 필요한 작업을 자연어로 설명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서버는 클로드, 커서, 코덱스, 챗GPT 같은 AI 코딩 에이전트와 왓츠앱 비즈니스 플랫폼을 직접 연결한다. AI 에이전트가 외부 서비스의 설정과 문서를 작업 공간 안에서 다루도록 지원하는 구조다.

AI 에이전트는 왓츠앱 비즈니스 계정 생성, 전화번호 추가와 인증, 클라우드 API 이용 등록, 서비스 약관 확인 등을 지원한다. 개발자가 필요한 메시지 템플릿을 설명하면 새 템플릿을 만들고 기존 템플릿을 수정할 수도 있다.

메시지와 웹훅 테스트도 지원 대상이다. 약관 동의, 결제 수단, 비즈니스 인증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점검하고, 이전에는 조용히 실패했던 설정 오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메타는 광고 관리와 애플리케이션 설정 모니터링을 위한 MCP 서버도 운영해 왔다. 이번 서버는 이 같은 도구를 왓츠앱 비즈니스 도입과 관리 영역으로 확장한 것이다.

메타 소셜 테크놀로지 MCP를 함께 사용하면 API 엔드포인트를 찾고 관련 문서를 검색하며 오류 해결을 지원받을 수 있다. 왓츠앱 비즈니스 설정과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 탐색까지 AI 에이전트가 돕는 방식이다.

메타는 같은 날 개인·창작자·기업용 AI 기능을 묶은 구독 서비스 ‘Meta One’도 공개했다. 기업용 상품에는 왓츠앱에서 고객 응대를 지원하는 Meta Business Agent 이용권이 포함되며, 메타가 AI 구독 상품에 기업용 기능을 추가한 흐름과 이번 개발자 도구 공개가 맞물렸다.

이번 발표에는 국내 기업의 이용 가능 시점이나 요금, 지원 지역 등 구체적인 운영 조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AI 에이전트가 계정 권한과 인증 절차를 어느 범위까지 처리할 수 있을지는 실제 도입 과정에서 확인할 사안으로 남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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