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선물 평가액 1조9300억달러…500억달러 차이

| 강이안 기자

앤트로픽의 상장 전 무기한 선물 두 계약이 나타낸 평가 기업가치가 약 500억달러(약 66조원) 차이를 보였다. Trade.xyz의 ANT 계약에서는 매수 포지션 주소가 매도 주소의 약 6배였지만, 미결제약정 규모는 Entropy의 ANTH 계약이 더 컸다.

블록비트(BlockBeats)는 앤트로픽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 등록신고서를 제출하고 나스닥에서 ‘ANT’를 종목 기호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공모 주식 수와 가격 범위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블록비트는 ANT 계약의 매수 주소가 817개, 매도 주소가 136개라고 보도했다. 해당 계약의 미결제약정 명목가치는 428만5900달러(약 56억8000만원)였고, 100만달러 이상 포지션을 보유한 단일 주소는 없었다.

주소 수는 포지션을 보유한 주소의 개수로, 각 주소가 가진 계약 규모를 나타내지는 않는다. 따라서 매수 주소가 매도 주소보다 많다는 사실만으로 매수 자금이 더 많다고 볼 수는 없다.

ANT 계약이 나타낸 평가 기업가치는 약 1조9300억달러(약 2558조원)였다. 블록비트는 이 계약이 상장 예정 주식의 주당 가격을 기준으로 표시된다고 설명했다.

Entropy의 ANTH 계약이 나타낸 평가 기업가치는 약 1조8800억달러(약 2491조원)였다. 미결제약정 명목가치는 5173만5300달러(약 685억5000만원)로, 전날 0시보다 7.82% 늘었다.

100만달러 이상 포지션을 가진 주소 8개 가운데 매수 주소는 2개, 매도 주소는 6개였다. 이들의 포지션 합계는 매수 약 1658만6900달러(약 219억8000만원), 매도 약 1809만2200달러(약 239억7000만원)로 집계됐다.

ANT와 ANTH는 모두 앤트로픽의 상장 전 가치를 대상으로 한 무기한 선물이지만 표시 기준이 다르다. ANT는 주당 가격, ANTH는 기업가치를 나타내므로 화면상 가격을 그대로 비교할 수 없다. 엔트로피가 출시한 앤트로픽 연동 ANTH 계약은 실제 비상장 주식이 아니라 추정 기업가치 변동에 연동된다.

두 계약의 평가는 선물 시장에서 형성된 값이며 확정 공모가를 뜻하지 않는다. 앤트로픽은 공모 주식 수와 가격 범위를 아직 정하지 않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Most Popular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