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허브 푸시 179억회…9월 PR 40% 이상 에이전트 첫 초안서 출발

| 이준한 기자

깃허브에서 2025년 10월부터 2026년 9월까지 코드 푸시 179억회, 커밋 343억건, 병합 PR 13억건이 기록됐다. 9월에는 감지 가능한 코딩 에이전트가 첫 초안을 만든 PR이 전체의 40%를 넘었다.

깃허브(GitHub)는 28일 공개한 2026년 옥토버스 보고서에서 이 수치를 밝혔다. 집계 기간은 2025년 10월 1일부터 2026년 9월 30일까지로, 공개·비공개 저장소를 포함한다. 따라서 이번 수치는 2026년 달력연도 통계와 다르며, 깃허브는 2024년과 2025년 수치도 같은 기준과 기간으로 다시 계산했다.

푸시는 저장한 코드 변경 사항을 깃허브로 보내는 작업으로, 한 번의 푸시에 여러 커밋이 포함될 수 있다. PR은 코드 변경을 다른 브랜치에 병합하도록 제안하고 병합 전에 검토·논의하는 절차다. 푸시·커밋·병합 PR은 서로 다른 단계의 지표다.

푸시 179억회는 앞선 두 집계연도의 푸시를 합친 것보다 많았다. 커밋은 깃허브가 같은 기준으로 다시 계산한 2024년 100억건, 2025년 129억건에서 이번 집계 기간 343억건으로 늘었다. 병합 PR은 같은 순서로 4억200만건, 5억3800만건, 13억건이었다.

코딩 에이전트가 첫 초안을 만든 PR 비율은 3월 17%에서 9월 40%를 넘어섰다. 9월 건수는 1억1000만건으로 3월의 약 6배였다.

이 비율은 깃허브가 감지할 수 있는 에이전트 활동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에이전트가 관여한 모든 PR의 비율을 뜻하지는 않는다.

에이전트가 시작한 PR 가운데 여러 파일을 수정한 비율은 약 87%로, 감지된 에이전트 관여가 없는 PR의 79%보다 높았다. 2주 안에 병합된 비율은 에이전트 관여 PR이 2월 83%에서 9월 90%로 올랐고, 비교군은 두 시점 모두 약 86%였다.

병합 비율은 PR이 코드베이스에 반영됐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이 수치만으로 코드 품질이나 작업 완성도를 판단할 수는 없다.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의 월간 활성 사용자 중 에이전트 기능을 이용한 비율은 55%로, 1년 전 35%에서 상승했다. 코파일럿 클라우드 에이전트 사용량은 전년 대비 230%, 에이전트 채팅 사용량은 85% 증가했다.

2026년에 만들어진 저장소 가운데 에이전트 설정 파일이 있는 저장소의 평균 커밋 수는 설정 파일이 없는 저장소의 8배였다. 이는 두 집단에서 관찰된 차이로, 에이전트 사용이 커밋 증가를 일으켰다는 인과관계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깃허브는 활동량이 가파르게 늘어난 6월 무렵 에이전트가 일회성 도구에서 지속적으로 작업하는 도구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두 변화가 같은 시기에 나타났지만, 보고서 수치만으로 에이전트 사용이 활동 증가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별도로 코딩 에이전트 5종이 만든 PR 약 3만3000건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문서·지속적 통합(CI)·빌드 업데이트 작업의 병합 성과가 높았고, 성능 개선·버그 수정 작업은 낮았다.

이 연구에서 병합되지 않은 PR은 변경한 코드와 파일 수가 더 많았으며, CI/CD 파이프라인 검증을 통과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 표본은 깃허브의 전체 활동량 집계와 다르다.

본지는 앞서 코인베이스($COIN)의 멀티 에이전트 코딩 도구 먹스가 2026년 4월 병합 PR 5068건에 관여한 사례를 보도했다. 개별 기업의 사용 사례와 깃허브 전체 플랫폼의 활동량 집계는 범위가 다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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