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퀀타 7월부터 클로드 연동…사내 4개 부서 활용

| 강이안 기자

IDC가 7월부터 시장 조사 플랫폼 IDC 퀀타(IDC Quanta)를 클로드(Claude)에서 고객에게 제공하고, 사내 4개 부서로 클로드 활용을 넓혔다.

IDC와 앤트로픽(Anthropic)은 28일 각각 게시한 글에서 고객용 연동 방식과 사내 활용 사례를 공개했다. IDC는 서비스가 7월부터 제공됐다고 밝혀, 이번 공개가 신규 출시가 아닌 기존 서비스의 활용 사례 소개임을 설명했다.

고객은 클로드에 시장 규모와 사업 전략, 구매 관련 질문을 입력할 수 있다. 클로드는 IDC의 시장 자료와 전망, 조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답변한다.

IDC는 답변마다 근거가 된 문서나 데이터셋을 표시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답변의 근거를 IDC 자료와 대조할 수 있다.

양사가 제시한 활용 예시에는 경쟁사 분석 브리프 작성이 포함됐다. 이는 기능을 보여주기 위한 사례다.

또 다른 예시는 조달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3곳을 비교하는 엑셀 평가표다. 평가 대상은 IDC의 조달 데이터베이스와 관련 조사 자료를 토대로 제시된다.

고객의 다음 해 IT 예산을 IDC 전망과 비교하는 것도 활용 사례로 제시됐다. 이 예시들은 고객별 실제 이용량이나 성과를 집계한 결과가 아니다.

IDC 퀀타는 구독형 시장 조사와 데이터를 대화 방식으로 조회하고 요약하는 플랫폼이다. 고객은 클로드를 통해 IDC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연동에는 외부 자료와 AI 서비스를 연결하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이 쓰인다. IDC는 개발자 안내에서 MCP 서버와 클로드 플러그인을 통해 이용자가 권한을 가진 조사 자료에 접근한다고 설명했다.

이용 조직은 클로드 엔터프라이즈 또는 팀 요금제를 사용해야 한다. 조직 관리자가 플러그인을 설정하고, 이용자도 해당 IDC 자료에 대한 구독 권한을 갖춰야 한다.

IDC 자료가 모든 클로드 이용자에게 개방되는 것은 아니다. IDC는 클로드 데스크톱·모바일 앱과 코워크(Cowork), 마이크로소프트($MSFT) 오피스 추가 기능을 이용 환경으로 안내했다.

IDC는 엔지니어링·제품·마케팅·영업팀이 클로드를 매일 사용한다고 밝혔다. 각 부서의 사례는 조사 자료 접근뿐 아니라 내부 업무에도 클로드를 적용한 내용이다.

엔지니어링팀은 애널리스트가 쓰는 내부 데이터 저장소를 재구축하는 데 당초 예상한 3개월 대신 3주가 걸렸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IDC가 제시한 사례다.

IDC는 코드 검토 시간이 5일에서 약 30분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제품 기획 스프린트도 3주에서 3일로 단축됐다고 밝혔다. 비교 방법과 측정 표본은 공개되지 않았다.

제품 관리자는 개발에 착수하기 전 클로드 코드(Claude Code)로 작동하는 시제품을 만든다. 기획팀은 코워크에 내부 파일과 조사 자료를 넣어 계획안 초안을 작성한다.

영업팀은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에서 추출한 자료를 클로드 기반 도구로 분석해 진행이 멈춘 거래를 찾는다. 마케팅팀은 클로드로 콘텐츠 초안을 만든 뒤 사람이 편집·교정해 발행한다. 기존 IDC 퀀타 고객은 클로드에서 커넥터를 추가할 수 있으며, 이용 권한이 없는 고객은 IDC에 문의하거나 시연을 신청할 수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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