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라인 메신저 연계 카이아 블록체인에 USDT 스테이블코인 출시

| 이준한 기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2024년 8월 출시된 레이어 1 네트워크인 카이아 블록체인에 USDT 스테이블코인을 배포했다. 일본 메시징 앱 라인의 미니 디앱 플랫폼과 자체 수탁 지갑에 통합되어 아시아 전역의 2억 명 이상 사용자에게 디지털 자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6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가 2024년 8월 출시된 레이어 1 네트워크인 카이아(Kaia) 블록체인에 자사의 USDT 스테이블코인을 배포했다고 발표했다.

수요일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USDT는 일본 메시징 앱 라인(LINE)의 미니 디앱(Mini Dapp) 플랫폼과 자체 수탁 지갑에 통합될 예정이다.

테더는 X에서 "테더의 스테이블코인이 미니 디앱 등에 힘을 실어주며, 아시아 전역에서 디지털 달러 유틸리티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작성했다.

카이아에 USDT가 출시됨에 따라, 라인 넥스트(LINE NEXT)와 카이아 체인(Kaia Chain)은 아시아 전역에서 스테이블코인과 웹3 채택을 확대할 것이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인앱 결제, 국경 간 송금, 탈중앙화 금융(DeFi) 활동을 위해 친숙한 라인 환경 내에서 미니 디앱 전반에 걸쳐 USDT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미니 디앱은 스테이블코인으로 구동되는 기능을 포함하여 사용자에게 "라인 메신저 내에서 원활한 디지털 자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사용자들이 미니 디앱 내에서 여러 미션을 완료함으로써 USDT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다. 더불어, 사용자들은 라인 메신저의 인앱 지갑을 통해 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보내고 받을 수 있다고 발표는 언급했다.

"카이아에 테더의 네이티브 출시는 스테이블코인을 수백만 명의 주류 사용자들에게 접근 가능하게 만드는 또 다른 단계입니다."라고 테더의 CEO인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가 말했다.

"라인 넥스트의 블록체인 인프라를 통해, 2억 명 이상의 라인 사용자들이 이제 일상 생활에서 디지털 자산과 관계할 수 있는 직관적인 방법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 채택은 아시아에서 "달러 기반 게이트웨이"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라인 넥스트의 CEO인 영수 고(Youngsu Ko)는 주장한다.

이 통합은 테더가 5월 5일에 트론(Tron) 네트워크에서 10억 달러의 USDT를 발행한 지 며칠 후에 이루어졌다. 회사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토큰의 발행으로 트론의 총 USDT는 714억 달러에 이른다.

또한, 이 암호화폐 회사는 미국 국채 보유에서 강한 수익에 힘입어 2025년 1분기에 10억 달러의 영업 이익을 보고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에는 이미 728억 달러의 USDT가 있다.